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4A)’ 플랫폼 한국어 지원 개시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4A)’ 플랫폼 한국어 지원 개시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0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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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업의 수평화’ 비전 담은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
S4A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실시간 글로벌 청취 통계뿐만 아니라 팬층 구축 및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 무료로 제공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Spotify for Artists; 약어 S4A)’를 국내 아티스트 및 업계 관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다.

최첨단 데이터 분석 및 각종 아티스트 전용 툴을 제공하는 S4A는 ‘음악 산업의 수평화(Democratization of music)’라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반영, 아티스트에게 실시간 글로벌 청취 통계뿐만 아니라 팬층 구축 및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2월 한국 론칭 이후 국내 아티스트 및 레이블을 대상으로 S4A 교육 세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이 전 세계 청취자와 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향후 활동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동안 한국 아티스트의 S4A 가입률이 국내 론칭 이전 대비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S4A에 가입하고, 손쉽게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S4A에 등록된 아티스트는 전 세계 국가, 도시, 성별, 나이, 스트리밍 발생 형태, 음원별 통계 등 세분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4A를 통해 본인의 프로필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곡 또는 타 아티스트의 곡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S4A 내 아티스트 개인 페이지를 이용해 계획 중인 이벤트, 굿즈 판매 등 다각화된 프로모션 역시 손쉽고 빠르게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음악이 스포티파이의 에디토리얼(editorial)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S4A를 통해 스포티파이 뮤직 에디토리얼팀에 직접 피칭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팬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지, 향후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등 다양한 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앨범 아트워크 개념의 캔버스(Canvas) 기능을 활용해 본인의 음악에 어울리는 3~8초 길이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는 음악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새롭게 발매한 음원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모멘텀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툴 중 하나로,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용자가 캔버스를 감상하는 경우 해당 트랙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가능성이 145% 증가하고, 개인 재생 목록에 추가할 가능성은 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S4A 업그레이드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184개국 4억 6백만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와 함께하고 있는 만큼, 국경 없는 음악 생태계에서 보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S4A를 통해 이들과 더욱 견고히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4A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4A 웹사이트(https://artists.spotify.com/ko) 가입 후 아티스트, 매니저 또는 음반사 자격으로 아티스트 프로필을 요청해야 한다. S4A 서비스는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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