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페이스북이 메타(Meta)로 이름을 바꾼 이후, 모바일 앱들은 적어도 서류상에서 메타버스(Metaverse)에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타로 리브랜딩 다음 달인 11월에는 전 세계 29개 앱이 이름이나 설명에 '메타버스'를 추가해 10월의 두 배가 넘었다. 메타가 등장한 이후 3개월 동안 86개의 앱이 이름이나 설명에 메타버스를 추가했다.
많은 금융 및 소셜 앱이 메타버스로 명명하고 있는데, 이 전술을 가장 많이 채택한 것은 모바일 게임이다. 로블록스를 포함한 성숙한 게임 플랫폼에는 구찌와 현대와 같은 브랜드 콘텐츠 가 플레이어를 사로잡은 가상 세계가 있다. 그러나 게임이 아닌 메타버스에서는 "마케팅 캠페인이 속임수를 넘어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Nina Goetzen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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