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APAC 소비자 트렌드는?

2024년 APAC 소비자 트렌드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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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WARC는 브랜드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서 "2024년 다섯 가지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서 공유했다. 다음은 그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다섯 가지 트렌드에 대한 분석이다.

신중한 낙관주의가 지출 변화를 주도한다

2024년 1분기 아태지역 소비자의 약 3분의 2(65%)가 향후 6개월 내에 개인 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글로벌 평균인 61%보다 높은 수치).

인도네시아(76%), 필리핀(76%), 인도(70%)의 소비자들은 개인 재정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았다. 반면 홍콩(39%), 한국(36%), 일본(18%)의 응답자들은 낙관적이지 않았다.

젊은 소비자일수록 재정 상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이 높았다(Z세대 67%, 밀레니얼 세대 68%), 이전 세대(X세대 59%, 베이비붐 세대 50%)에 비해 더 높았다.

유럽과 북미와 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 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GWI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아태지역 소비자의 5분의 1 미만(18%)만이 지난 6개월 이내에 여행 티켓을 구매했다. 국가별 차이는 존재한다: 싱가포르(34%), 호주(30%), 뉴질랜드(30%), 태국(12%), 베트남(12%), 일본(9%).

기온 상승은 소비 패턴을 변화시킨다

평균적으로 폭염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아태지역 소비자의 87%가 폭염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약간, 어느 정도 또는 상당히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거의 4분의 1(23%)이 폭염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54%가 의류와 자외선 차단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중국에서는 이 수치가 58%로 증가했다.

GWI 데이터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 5명 중 1명(20%)은 날씨/시기가 휴가 여행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이 수치는 호주에서는 27%로 증가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10%로 감소했다.

다세대 가구의 증가

25~34세 아태지역 직장인 중 거의 절반(46%)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9%포인트 높다(GWI 기준).

부모와 함께 사는 25~24세의 젊은 직장인 인도인이 주요 쇼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구매 여정에 대한 새로운 기대치를 창출한다

아태지역 소비자 10명 중 약 3명은 식사 계획(30%)과 여행 추천(28%)을 위해 AI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쇼핑 시 AI 챗봇을 사용할 경우, 아태지역 소비자의 40%는 가격 비교, 39%는 질문 지원, 22%는 개인화된 추천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37%)이 고객 서비스 응대를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라이브 이벤트의 부활

일부 아태지역 국가에서는 콘서트에 대한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서는 콘서트 티켓 구매가 2019년 수준에 가깝게 반등했다. 반면, 중국과 인도에서는 2019년 평균보다 5~6% 포인트 낮은 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태지역 소비자 4명 중 1명(25%)이 향후 6개월 내에 스포츠 이벤트에 참석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라이브 스포츠는 아태지역에서 핵심적인 분야이다.

콘서트, 음악 축제, 스포츠 행사 참석자의 60% 이상이 행사 참석으로 인해 식음료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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