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키틀즈, 차세대를 위한 유연한 디자인으로 리브랜딩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키틀즈, 차세대를 위한 유연한 디자인으로 리브랜딩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5.0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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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스키틀즈는 유쾌하고 컬러풀한 브랜드 개편을 통해 말도 안 되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밝아진 새로운 모습은 무지개의 상징적인 맛을 흥미진진한 새 시대로 안내한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새로운 디자인은 날아다니는 색채로 스키틀즈의 유쾌한 브랜드를 표현한다. 

로고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으로, 스키틀즈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역시 개성과 생생한 비주얼로 가득하다. 브랜드의 창의적인 정신을 담은 신선한 패키지와 역동적인 디자인에 약간의 엉뚱함이 더해져 Z세대의 비합리성과 기발한 디자인의 전통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엘름우드가 만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창의적인 감각으로 가득하다. 새롭고 개성 넘치는 타이포그래피로 포장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으며, 워드마크에 미묘한 변화를 주어 로고에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디자인 전반에 걸쳐 상징적인 무지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렌틸콩(공식 명칭)을 역동적인 계단식 구성으로 변형하여 패키지에 무심하게 흐르는 듯한 움직임을 부여했다. 

엘름우드 런던의 디자인 디렉터인 폴 오브라이언(Paul O'Brien)은 스키틀즈가 180개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하고 적용 가능한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스키틀즈 브랜드의 연속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무지개를 유연하고 재미있게 만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상징적인 스키틀즈로 남을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브랜드 개편은 디자인 미학으로서 '무의미함'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다음 세대의 부조리한 유머를 활용하기 위한 유연한 도구로, 솔직하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현대적인 Z세대 정신을 구현다. 말도 안 되는 것은 유쾌하게 비기업적인 창의성의 길을 열어주며 경쟁 브랜드에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부여한다. 

오브라이언은 "상식에서 벗어나 즐겁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스키틀즈의 핵심 감성에 충실한다."라고 말했다. "논센시컬(nonsensical)은 트렌드와 화두를 유쾌한 어조로 전달함으로써 현대 문화에서 브랜드가 관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열어주며, 재미를 사랑하는 스키틀즈의 페르소나를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돋보이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키틀즈의 리브랜딩은 패키지를 뛰어넘어 브랜드의 미학이 다른 영역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활용하는 것의 힘이 있음을 보여준다. 리브랜딩 애셋 중 하나에서 시청자에게 'yes plz' 옵션을 사용하여 '상식에서 벗어나기(escape common sense)'를 원하는지 묻는 창 오류가 있다. 매력적이고 재미있으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학에 무지개를 미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스키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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