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광고회사 M&C 사치(M&C Saatchi)는 런던에 있는 청소년 조직인 라이즈.365(RISE.365) 및 클리어 채널(Clear Channel)과 함께 ' Changing Narratives' 라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
많은 젊은 흑인 남성은 매일 편견을 경험하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해로운 선입견을 바탕으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많다. 새로운 캠페인은 영국 사회에 존재하는 이러한 일상적인 편견에 도전한다.
M&C 사치는 라이즈.365의 젊은 남성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통찰력과 전략부터 아이디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캠페인을 만들었다.
편견에 대한 경험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M&C 사치의 수석 전략가인 Shaun Okoh에 따르면, 각 젊은이는 (다른 사람에 의한) 나쁜 판단이 (그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는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는 "혼합된 유산(흑인과 백인)이 그들을 더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는 말을 듣든, 겁에 질린 12세 때 처음으로 경찰에 의해 무작위로 제지되어 수색을 당했거나, 다른 사람이 저지른 범죄로 16세에 공격적으로 체포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풍부한 부정적인 경험을 활용한다.
캠페인은 부정적인 내러티브를 묘사한 일련의 책 표지를 보여준다. 각 표지에는 라이즈.365의 젊은 자원봉사자가 경험한 실제 판단을 바탕으로 제목과 짝을 이루고 있다. 이 충격적인 제목은 청년들과 M&C 사치의 대화에서 직접 따왔다.
책 표지에 나오는 젊은이들은 부정적인 책 제목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년들의 시각에서 본 진심 어린 반응이다. 책 표지도 너무 자주 접하는 편향된 견해처럼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들도록 낡게 보이게 디자인했다.
이 계획의 목표는 더 넓은 지역사회를 교육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관점을 성찰하도록 장려하여 우리가 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라이즈.365의 창립자이자 이사인 Joyclen Buffong은 “내러티브를 바꾸는 데 전념하는 조직으로서 사회적 편견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우리 임무의 일부이다. 사람들이 잘못된 사회적 가정과 판단, 부당한 대우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을 분류하는 경우가 너무도 흔하며,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근절하기 위해 이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기반을 마련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사치와 함께 일하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었다. M&C 사치는 젊은 남성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그들이 자신의 경험과 도전 과제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뛰어난 창의성을 고취시키는 데 사용했다. 또한 이 수준에서 우리 작업을 강조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해준 클리어 채널에 크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캠페인이 사람들이 특정 집단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우리 모두가 보다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큰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M&C 사치의 Shaun Okoh는 “편향은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때때로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마음속에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어린 흑인 소년들에게 만들어지는 내러티브는 종종 부정적인 것이다. 이 캠페인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와 책 표지보다 더 나은 방법에 대해 질문하도록 유도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이 작품이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만들어낸 부정적인 이야기와 나란히 놓인 소년들의 재미있는 표정이다. 인종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쓰러져도 젊은 흑인들은 언제나 다시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영국 옥외 미디어 및 인프라 회사 중 하나인 미디어 파트너인 클리어 채널은 영국 전역의 3,500개 이상의 디지털 옥외 스크린에서 캠페인을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