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KT,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애드 인덱스’ 출시

아이지에이웍스-KT, TV 광고 분석 솔루션 ‘TV 애드 인덱스’ 출시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5.0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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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데이터 활용, 4300만 모바일 오디언스 데이터와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로 초정밀 분석
GRP와 시청률 같은 모호한 지표 대신 TV광고도 디지털처럼 직관적인 광고 노출수(Impression)로 성과 측정
브랜드·채널·광고모델을 한눈에 분석,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완벽한 데이터 지원
TV와 디지털의 경계 허물어, 통합 분석으로 침체된 TV 광고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 제시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TV 광고도 이제 디지털처럼 정밀하게 측정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AI 기술이 정체된 TV 광고 시장에도 혁신을 가져오며, 아날로그 시대의 종말과 함께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국내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 KT와 협력해 TV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 ‘TV AD INDEX’(이하 TV 애드 인덱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V 애드 인덱스는 아이지에이웍스의 4300만 모바일 오디언스 데이터와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를 활용해 TV 광고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기존의 4000가구 패널 조사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며, 실제 광고 노출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AI 기술을 적용해 성별이나 연령을 넘어 시청자의 소비 행동, 구매 성향, 브랜드와의 실제 연관성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광고를 본 시청자가 실제로 상품을 구매했는지, 관심 있는 카테고리에서 활동 중인지, 또는 고가 상품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 고객층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TV 애드 인덱스는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광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하며 새로운 차원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TV 광고는 이제 더 이상 모호한 추정에 의존하지 않는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디지털 광고처럼 정밀한 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TV 광고 시장에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TV 광고 시장에서 사용되던 GRP나 시청률 같은 전통적 추정 지표는 점차 신뢰를 잃고 있다. 이에 TV 애드 인덱스는 디지털 광고에서 사용되는 광고 노출수(Impression)를 도입해 TV와 디지털 광고 성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광고주는 TV와 디지털 광고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TV 광고는 디지털 광고와 동등한 경쟁력을 갖추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TV 애드 인덱스는 브랜드, 채널, 모델이라는 세 가지 분석 관점에서 전례 없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정 브랜드의 광고가 어떤 채널과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광고를 본 고객이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핵심 소비자인지, 브랜드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까지 분석한다. 단순한 노출 집계가 아닌, 고객 행동과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광고의 실제 영향을 증명한다.

또한, 71개의 주요 채널과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평가해 가장 효과적인 광고 집행 전략을 제안하며, 출연 모델의 노출량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정밀 분석은 TV 광고를 디지털 수준의 정교함으로 발전시키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TV AD INDEX는 더 이상 추정과 감이 아닌, 데이터를 통해 TV 광고의 성과를 낱낱이 증명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이 솔루션은 광고주에게는 확실한 ROI를, 방송사에는 데이터로 광고의 가치를 증명하며 경쟁력을 되찾아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V 광고 시장은 이제 AI 기술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이 현실화된 지금, TV 애드 인덱스와 같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 도구가 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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