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단 온라인 상영회, 유튜브에서 진행
1년에 연극을 몇 편이나 볼까? 아마도... 한 편도 안보는 사람이 대부분일 듯.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연극을 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무료로! 어떻게? 유튜브를 통해서.
국립극단은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아 '여기 연극이 있습니다' 슬로건으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무대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좌절할 국립극단이 아니다.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상영회 '무대는 잠시 멈췄어도, 여기 연극이 있습니다'를 국립극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페스트",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1945", "실수연발" 등 모두 4작품이 월, 수, 목, 금요일에 상영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까지 24시간동안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주 시청을 놓친 사람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순서로 한 번 더 상영 시간표가 짜여 있다.
그 외에도 ‘짧은 연극 낭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극단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4~5분 분량의 낭독 영상 6편을 공개한다. 한 명의 배우가 지문을 포함하여 대본을 낭독하는 이 영상은, 듣는 이로 하여금 연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도록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코로나19를 우리의 문화생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는 것은 어떨까?
페스트 : 4월 6일, 4월 13일(월)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 4월 8일, 4월 15일(수)
1945 : 4월 9일, 4월 16일(목)
실수연발 : 4월 10일, 4월 17일(금)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user/ntck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