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마요네즈를 만드는 헬만스는 운동화를 왜 만들었을까?

2024-04-23     최영호 기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음식물 쓰레기가 멋진 스니커즈로 탄생했다. 캐나다 1위 마요네즈 브랜드 헬만스가 음식물 쓰레기로 한정판 "1352: 리프레쉬 스니커즈"를 만든 것.

헬만스는 이달 초 스니커즈 출시를 예고하며 스니커즈 커뮤니티에 흥미를 유발했다. 헬만스는 단순히 스니커즈 출시를 넘어 스니커즈 뒤에 숨겨진 더 깊은 지속 가능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헬만스의 1352: 리프레쉬 스니커즈는 음식물 쓰레기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면서, 옥수수, 버섯, 사과, 포도 등을 포함한 일반적인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졌다. 스니커즈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챔피언인 이탈리아 기반의 브랜드 ID.EIGHT와 협력하여 개념, 디자인 및 제조되었다.

ID.EIGHT의 줄리아나 보르질로 브랜드(Giuliana Borzillo) 매니저는 "현지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헬만스의 노력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사명은 지속 가능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ID.EIGHT의 노력을 보완해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1352일까? 이 이름은 매년 평균적인 캐나다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의 금전적 가치(1,352달러)를 의미한다. 지갑이 조이고 의식적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헬만스는 음식물 쓰레기가 캐나다인의 주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고 한다.

헬만스 캐나다 브랜드 매니저인 Harsh Pant는 "헬만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다루고, 인식을 높이고,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1352: 리프레쉬 스니커즈로 우리는 캐나다 사람들의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만들었는데, 이는 대화를 촉발하고 소비자들이 매년 낭비되는 1,352달러의 음식 양을 줄이기 위한 작은 조치를 취하도록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사람들은 헬만스 캐나다 홈페이지에서 1352: 리프레쉬 스니커즈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참가에 대해  헬만스 캐나다는 오랜 자선 파트너인 세컨드 하베스트(Second Harvest)에 10끼 상당의 식사를 기부하여 음식을 구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임무를 지원한다. 헬만스 캐나다는 75,000끼의 식사에 충분한 건강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25,000 CAD 기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