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월리스와 그로밋,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국 애플 본사에 불을 밝히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애플은 월리스와 그로밋(Wallace & Gromit)이 등장하는 새로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영국 애플 본사가 있는 런던의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Battersea Power Station)에 투사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부인 6분 분량의 영상은 새해 전날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상영된다. 물론 무료로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템스 강을 마주보는 건물 측면에 있는 두 개의 탑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형한다. 방문객은 월리스와 그로밋이 트리를 장식하는 것을 보고, 완전히 장식된 트리 앞에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월리스와 그로밋은 많은 사랑을 받고 상징적인 듀오이며, 올해 런던 시민들을 위해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을 밝힐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드먼의 기술과 독창성과 그들이 우리가 만든 가장 진보된 아이폰을 사용하여 이렇게 즐거운 것을 만들어낸 것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월리스와 그로밋을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아드만(Aardman)은 8대의 아이폰 16 프로 맥스에서 망원 카메라로 스톱 모션 비디오를 촬영했다. 아드만은 ProRAW 포맷으로 촬영하여 4K 스틸을 촬영한 후, 23cm 캐릭터를 101m 높이의 프로젝션에 필요한 6K 이미지를 제작했다.
아드만의 감독이자 그래픽 디자인 책임자인 개빈 스트레인지(Gavin Strange)는 "이 프로젝트는 연출하기에 꿈같았다. 기술과 예술의 영화적 융합이다."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월리스와 그로밋과 함께 아이폰 16 프로 맥스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촬영한 다음 상징적인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에 투사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독특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모두가 아이폰으로 스톱 모션 걸작을 촬영하고 싶어하는 영감을 받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만든 것에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