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비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더욱 투명하게 해야 할 것

2025-01-04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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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책임감 있는 AI 제품 개발과 소비자 데이터 사용 과정에 대한 소비자 교육에 대한 신뢰는 올해 광고 및 이커머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에서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더불어 거의 모든 브랜드, 제품 및 광고주는 금융 서비스 회사와 연결되어 있으며, 금융 서비스 회사가 미디어 구매의 형태로 광고주에게 지불을 처리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페이팔의 AI 제품 및 개인화 부문 수석 디렉터인 재클린 칼린(Jacqueline Karlin)은 더 브레이브 테크놀로지스트 팟캐스트에서 AI 제품 관리와 이 기술이 금융 산업, 특히 결제 거래, 개인정보 보호 및 운영 효율성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퍼포먼스마케팅인사이더가 보도한 주요 내용이다.

칼린은 온라인 거래는 전자상거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결제 시스템 없이는 아무도 브랜드와 소매업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면서 신뢰 요소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칼린은 수년 동안 아마존과 같은 기업에서 일하면서 페이팔뿐만 아니라 구글 서치와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코파일럿, 오픈AI 챗GPT, 그리고 브랜드가 미디어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 등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틸리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데이터를 '내가 이걸 제공하면 유틸리티를 돌려받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새로운 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그 유틸리티를 돌려주지 않으면 플레이할 권리를 잃게 된다.”라고 말했다.

칼린은 2025년 소비자 유형을 네 가지로 정의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제품과 편의성을 이용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기꺼이 회사에 제공하는 '올인하는 소비자'와 회사를 신뢰하는 '올인하는 소비자'이다. 세 번째 유형은 브랜드가 구매를 명확하게 전달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가치를 이해하는 경우에만 제품을 사용한다. 네 번째 유형인 미니멀리스트는 가능한 한 많은 유틸리티를 사용하되, 그 대가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양을 통제하고 줄이기를 원한다.

칼린은 “더 이상 제품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소비자가 브랜드를 신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제품이나 경험의 비용과 이점을 설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각의 소비자 유형은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므로 효과적인 솔루션을 갖추지 못한 브랜드는 시장의 20%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칼린은 브랜드가 소비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더욱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브랜드가 투명해지면 소비자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러한 기업들은 정부 규제와 상관없이 한 발 앞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