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vs. 월드컵
2021-02-06 한수경 기자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미국인들의 가장 큰 스포츠 축제는 슈퍼볼. 올해도 제 55회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미국 전역의 열기는 끓어오르고 있다. 그런데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반면, 축구의 최대 이벤트인 월드컵은 그 규모와 관심도는 슈퍼볼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은 총32개국이 참가하고, 전 세계 10억명 이상에게 도달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년 월드컵 결승전 경기는 평균 5억 1,700만명이 지켜봤고, 90분 동안 11억 명 이상이 시청했다. 2020년 슈퍼볼은 미국에서 평균 9,990만명이 시청했지만, 전 세계 시청인구는 3,000만명에서 5,000만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