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은행은 계속 우리를 이해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짜 그럴까? 영국의 디지털 은행 몬조(Monzo)는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코로나로 인해 영국의 시내 중심가 은행 폐쇄는 디지털 뱅킹의 인기를 견인했고 영국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디지털 전용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몬조는 9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영국 최대의 디지털 은행이다. 그 인기는 분명하지만, 몬조의 경험은 어떻까? 몬조의 최신 캠페인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 더 나은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디지털 은행이 5년 만에 선보인 언커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캠페인 <돈은 결코 Monzo처럼 느껴지지 않았다(Money Never Felt Like Monzo)>는 비교를 통해 사람들이 돈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감정과 몬조가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60초 분량의 광고에서는 좌절감 넘치는 말다툼이 사랑의 포옹으로, 타란툴라가 머리 마사지기로, 칠판 위의 못이 하피스트의 부드러운 선율로, 황량한 호수에서 노를 저어 아무데도 가지 못하는 것이 햇살 가득한 해변에서의 휴식으로 바뀐다.
이 광고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광고 시간대 방영에 앞서 ITV에서 먼저 공개된 후 TV, VOD, 영화관 및 유튜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봄과 여름 내내 채널 4, BVOD, CTV 및 구독 비디오에서도 상영되며, 5월 20일부터는 주요 장면을 10초 광고로 편집하여 몬조가 청구서 분할과 같은 재정적 좌절을 어떻게 번거로움 없는 돈 관리로 바꿔주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고장 난 변기와 아름다운 새 분수, 얼어붙은 얼음 블록이 푹신한 슬리퍼로 변하는 이미지를 병치하는 등 비교는 OOH 광고로 확장된다. 런던, 버밍엄, 글래스고, 뉴캐슬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런던의 리버풀 스트리트 역과 브랜드의 상징인 핫 코랄 색상으로 래핑된 택시가 등장하는 OOH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몬조는 또한 5월 14일 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즈에 인쇄 및 디지털 핫 코랄 랩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 멀티채널 캠페인은 라디오, 팟캐스트, 디스플레이, 검색, 제휴 및 다양한 소셜 채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몬조의 마케팅 부사장 AJ Coyne은 "5년 만에 첫 ATL 캠페인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인 <돈은 결코 Monzo처럼 느껴지지 않았다(Money Never Felt Like Monzo)>의 론칭은 몬조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 전국적으로 돈은 스트레스, 불안, 회피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우리 고객들은 다른 은행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확률이 7배나 높을 정도로 몬조에서 돈은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영국을 핫 코랄로 물들이고 몬조에서 돈이 정말 기분 좋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기념하게 되어 기쁘며, 영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도 9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핫 코랄 운동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언커먼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 닐스 레너드(Nils Leonard)는 "누구나 돈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돈이 우리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몬조는 이 분야에서 일을 더 쉽게 만들고 혁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돈과의 관계, 그 결과 우리의 삶과 꿈을 재협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몬조와 함께라면 돈이 더 좋아진다. 단순히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를 영원히 바꾸는 브랜드를 위해 만들어진 몬조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