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 HSAD, 흡연자 인사이트를 통해 금연 광고의 틀을 깨다

[K-AD] HSAD, 흡연자 인사이트를 통해 금연 광고의 틀을 깨다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4.05.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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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AD, 금연이 시작되는 일상의 계기를 보여주는 ‘이참에, 금연’ 캠페인 진행
수능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과 함께 금연타이밍 케이스를 알려주는 쇼츠로 눈길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LG계열 광고회사 HSAD가 제작한 보건복지부의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광고 캠페인이 많은 흡연자들의 금연욕구를 자극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HSAD는 흡연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긴 회의 시간’, ‘비행기 탑승 시간’, ‘주말 간 육아시간’ 등과 같은 의도치 않은 흡연을 참게 되는 상황들을 ‘나도 모르게 시작된 금연의 순간'으로 해석하여 금연을 망설이는 흡연자들에게 금연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대해 늘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는 인사이트를 통해 흡연자들이 일상에서도 언제든 금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기획되었다. 

흡연자들이 공감할 만한 상황들을 제시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비행기 편', '육아 편', '회의실 편', '종합 편' 등 총 4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각각의 상황을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금연을 권장하는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상에선 "나도 모르게 금연한 적이 많았네...이 참에 끊어...?", "그래!! 내일 회의부터 금연 다시 시작한다...!", "상황들이 하나하나 정말 공감된다...저 때 끊었어야했는데..." 등 흡연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금연 행동을 유발하는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은 TV광고 외에도 강의 콘셉트의 디지털 쇼츠도 함께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다. 메가스터디 수능영어 일타강사로 알려진 조정식 강사가 모델로 출연하여 특유의 입담과 유쾌함으로 일상 속에서 금연할 타이밍을 콕콕 짚어줬다. 일타강사다운 강의력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해 흡연자들에게 금연의 동기를 제대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특히, 금연의 메시지를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은 조정식 강사는 평소 사회공익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여 온 만큼 이번 금연 캠페인의 내용과 취지에 공감하여 재능기부 의사를 밝혀 출연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소개팅, 웨이팅, 장마, 미드 시청 등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금연의 계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된 '금연 타이밍 케이스' 쇼츠 영상과 함께 참여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일상 속 금연 타이밍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태그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 친구 등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고, 캠페인 기간은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기획한 HSAD 관계자는 ”금연을 미루고 있는 흡연자들이 일상에서도 언제든 금연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공감할 만한 상황들을 제시하며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려했다."라며 "앞으로도 흡연자 스스로가 금연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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