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생수 브랜드 리퀴드 데스(Liquid Death)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반리우엔(Van Leeuwen ice cream)과 협업하여 신제품을 내놓았다. 신제품은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탄산수로, 초콜릿 퍼지를 잔뜩 올린 아이스크림인 핫 퍼지 선데 맛 탄산수(hot fudge sundae flavored sparkling water)이다.
공개된 광고 영상은 물인 탄산수를 마치 샷건이나 맥주 비어봉처럼 묘사하고 있다. 영상에는 실제 초콜릿 퍼지와 아이스크림이 사용되었다. 리퀴드 데스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인 앤디 피어슨(Andy Pearsons)은 "수많은 일반 맥주 광고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이점은 우리는 광고에서 실제 제품(탄산수)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고, 맥주 광고에서는 실제 맥주를 마실 수 없다는 점이다. 광고에 사용된 아이스크림은 100% 실제 아이스크림으로, 총 18갤런이 사용되었다. 퍼지 또한 알 수 없는 많은 양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 기념으로 론칭 행사가 뉴욕과 L.A.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아이스크림 트럭 팝업 이벤트로 핫 퍼지 선데 맛 탄산수와 반리우엔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음료는 현재 아마존, 반리우엔스토어, 리퀴드 데스 틱톡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반리우엔과 리퀴드 데스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신선하다. 반리우엔이 최초로 아이스크림이 아닌 브랜드와 협업한 것이 처음이며, 리퀴드 데스가 새로운 맛을 위해 타 브랜드와 협업한 것도 처음이다. 앤디 피어슨은 이번 협업에 대해 "리퀴드 데스는 생수 그 이상이다. 브랜드는 저칼로리의 맛있는 맛을 가진 탄산수와 아이스티를 판매한다. 그래서 엄청난 맛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반리우엔 아이스크림과 협업을 결정했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를 찾으면서 동시에 재미를 추구하는 모두를 위해 리퀴드 데스가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리퀴드 데스의 마케팅 담당자인 그렉 파스(Greg Fass)는 "우리는 독자적인 아이스크림 맛을 만드는 많은 브랜드를 보았다. 그러나 정확히 핫 퍼지 선데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탄산수를 만드는 브랜드는 리퀴드 데스가 최초이다. 우리는 건강한 음료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반리우엔 아이스크림과 협업하여 20칼로리의 마실 수 있는 핫 퍼지 선데를 만든 것은 완벽하다"라고 이번 협업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리우엔 아이스크림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독특한 한정판 맛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대표적 메뉴로는 크래프트 하인즈와 협업한 맥앤치즈(Kraft Macaroni&Cheese) 맛이 있으며, 작년에는 히든밸리(Hideen Valley)와 협업하여 랜치(Ranch)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반리우엔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벤 반 리우엔(Ben Van Leeuwen)은 "반리우엔은 그동안 여러 끝내주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지만, 아이스크림을 다른 제품의 형태로 출시한 적은 없었다. 서로에게 처음인 재미있는 협업으로 경계를 확장하는 리퀴드 데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