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솔트번(Saltburn)'의 배리 키오건(Barry Keoghan)이 동료 배우인 당나귀를 위한 웹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익숙한 '이니셰린의 밴시'과 같은 설정으로 돌아왔다.
웹 사이트 구축 브랜드인 스퀘어스페이스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슈퍼볼의 티저 광고를 공개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했다. 스퀘어스페이스는 슈퍼볼 광고의 주인공이 배리 키오건(Barry Keoghan)임을 공개하는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솔트번'과 '배트맨'의 배리 키오건은 아일랜드의 대서양 연안이라는 익숙한 장소로 돌아왔다. 이곳은 그가 BAFTA상과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이니셰린의 밴시'의 배경이다. 배리와 함께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는 당나귀 돈 모슬리도 등장한다. 이를 위해 당나귀에게는 웹사이트가 필요하다.
90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은 배리 키오건과 당나귀 모슬리가 함께 앉아 자신들이 출연한 빅 게임 티저광고를 보면서 시작한다. 배리는 미소를 지으며 모슬리에게 “이거 대단하네, 모슬리.”라며, “홍보 담당자가 필요하겠네?”라고 말한다. 이어 “웹사이트가 있어?”라고 묻지만, 대답이 없자 배리는 스퀘어스페이스를 열고 도메인을 검색하고 웹사이트 디자인을 시작한다. “녹색을 좋아하지? 내 말은, 좀 정직한 느낌이지 않아?” 모슬리가 소리를 내자 배리는 웃으며 계속 진행한다. 이렇게 둘은 작업에 만족하며 마무리한다.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면 모슬리에게 더 많은 역할이 주어지고, 당나귀로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이 광고는 당나귀의 제한된 연기 범위와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서 미국을 깨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조롱하기도 한다. 이는 배리가 스퀘어스페이스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완벽한 도메인 이름, 디자인, 녹색 음영을 선택해 모슬리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쉽게 디자인하는 모습과 대조된다.
한편, 작년에 스퀘어스페이스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빅 게임 광고의 유사한 티저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전설적인 감독의 딸인 프란체스카가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비슷한 공식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