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추억이 톡!톡! 방울방울

[해외 크리에이티브] 추억이 톡!톡! 방울방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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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행복한 순간의 한가운데 튀어 오르는 코카콜라 포착
Spills (출처 Ads of Brand)
Spills (출처 Ads of Brand)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서프라이즈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사랑하는 이를 마주했을 때, 퇴근 후 현관 앞에서 나를 반기는 반려견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포옹으로 화답한다. 그렇게 공유하는 일상의 즐거움과 따뜻함은 특별하다. 무려 끈적한 콜라를 쏟아도 괜찮을 정도다.

코카콜라의 새로운 캠페인 <Spills>는 음료가 쏟아지는 것도 모른 채 자연스럽게 느끼는 즐거움을 축하한다. 공개된 3개의 광고 영상은 슬로우모션과 되감기를 통해 달콤한 액체가 병 밖으로 튀는 순간을 강조한다. 브랜드 때때로 쏟아지는 콜라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나아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약 15초의 영상에서 콜라는 그저 배경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행동의 일부로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엔 충분하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Worth every drop (모든 방울은 가치있다)"이다. 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데이비드 마이애미(David Miami)의 CCO 에드가 지아네시(Edgard Gianesi)는 "우리의 목표는 코카콜라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순간을 담아내는 것이다. 단순히 음료가 아닌 음료가 가져오는 연결의 순간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즐거움, 그 즐거움에 압도된 나머지 심지어 코카콜라를 쏟는 것마저도 소중한 추억이 되는 그 순간을 축하한다. 모든 (쏟아진) 방울방울이 가치 있는 추억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번 광고도 코카콜라의 "Real Magic" 플랫폼과 동일 선상에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브랜드가 일상생활에서 연결되는 순간 한가운데에 존재함을 강조한다. 작년 <Masterpiece>와 크리스마스 캠페인도 "Real Magic" 안에서 탄생했다.

한편 <Spills>는 데이비드 마이애미 외에 WPP OpenX도 제작에 참여했으며 오길비 PR(Ogilvy PR)이 지원했다. 프로모션은 미국과 브라질 중심으로 전개되며 광고 영상 외 OOH와 DOOH도 포함한다.

Spills (출처 LBB)
Spills (출처 L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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