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방송기술박람회(이하 ‘NAB 쇼’)는 NAB 쇼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세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NAB 쇼에서는 단순히 첨단 기술만 선보인 것은 아니다. 업계의 미래 환경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휩 미디어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제리 인먼은 CMO 관점에서 본 인사이트를 다음과 같이 미디어플레이뉴스에 공유했다.
1. AI 잠재력과 현실: 격차 해소
스트리밍 분야에서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주요 스튜디오의 80%가 AI 이니셔티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미미하다. 그는 시작부터 거버넌스까지 기대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I 구현을 주도하는 명확한 지침과 챔피언이 없으면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은 활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백엔드 콘텐츠 공급망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제 이론적 논의를 넘어 AI가 콘텐츠 생성, 큐레이션 및 배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선보일 때이다.
2. 기술 의사결정에서 권력 역학의 변화
전통적으로 엔지니어는 전략적 기술 결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NAB 2024는 중요한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했다. 즉, 재무 팀이 영향력 있는 의사 결정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 놀라운 점은 이러한 전환이 아니라 공급업체에 대한 재무팀의 참여가 낮다는 것이다. 기술이 점점 더 재무 전략과 얽히게 되면서,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과 핵심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얻으려면 재무와 기술 부서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3. 정확한 시청률 보고 및 지표에 대한 탐구
시청률 데이터의 부족은 여전히 지속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확산되고 FAST와 같은 광고 지원 모델이 부상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스트리밍 경영진은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결하는 동시에 제품 제공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데이터는 비용 효율성과 수익 잠재력을 촉진해야 하므로 청중 선호도에 맞춘 초집중 전략이 필수적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지표와 측정값을 얻으려면 실행 가능한 분석으로 통합하고 종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설문조사 및 사회적 정서 데이터와 함께 시청률 통화를 통합하면 측정항목 보고에 훨씬 더 집중적인 접근 방식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양적 데이터와 질적 데이터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보다 측정된 접근 방식과 시청률을 보는 새로운 방법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4. 다년간의 기술 로드맵 수용
근시안적인 기술 파트너십의 시대는 지났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조직은 다년간의 기술 로드맵을 점점 더 많이 수용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전략적 협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기술 투자를 중요한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조직은 운영의 미래를 보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최첨단 기술을 제품에 통합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한 공급업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도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
5. 스트리밍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교육 격차 해소
지식 비대칭은 스트리밍 가치 사슬 내 고위직에서 지속되어 잘못된 가정과 결정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혁신을 촉진하고 정보에 입각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요히다. 콘텐츠 제작자부터 유통 플랫폼까지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향상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면 업계 리더들이 복잡성을 헤쳐나가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NAB 2024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성찰과 행동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앞으로의 역동적인 환경을 헤쳐 나가면서 잠재력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 의사 결정을 수용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우선시하고,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채택하고, 지속적인 학습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혁신과 회복력으로 정의되는 미래를 향해 산업을 추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