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진짜 ‘마법’ 같은 배달

[해외 크리에이티브] 진짜 ‘마법’ 같은 배달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5.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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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고퍼프(Gopuff), 마법 같은 캠페인 공개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소비재 및 음식 배달앱 고퍼프(Gopuff)가 마더 뉴욕(Mother New York)과 함께한 신규 캠페인 <Bring the Magic>을 공개했다. 약 60초 분량의 영상은 '배달'이 주는 환상적이고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았다.

한 남자가 도시를 걸어 다니며 사람들의 니즈를 관찰한 뒤, 마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준다.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린 소년을 위해 풍선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우산이 없어 소나기를 맞는 보행자를 위해 신문지를 휘날려 우산을 만든다. 중력을 이기고 고층 건물을 걷고, 투명한 유리창에 손을 넣어 바나나도 배달한다.

스머글러(Smuggler) 소속 디렉터 아담 버그(Adam Berg)가 디렉팅을 담당한 영상은 환상적인 장면도 현실감을 주기 위해 가능한 많은 장면이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마더 뉴욕의 CCO인 오렐 라이언스(Orel Lyons)는 "제작 회사 스머글러는 크고 야망이 있다. 다양한 장소, 수많은 사람들, 복잡한 장면(shots) 등 제작 난이도가 얼마나 높든 상관없이 언제나 높은 퀄리티의 예술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비주얼은 소바지에 당장의 니즈가 즉시 충족되었던 마법 같은 경험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고퍼프의 마케팅 최고 담당자 타일러 스튜어트(Tyler Stewart)는 "우리는 크리에이티브를 가져왔으나 현실감, 일상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마법이 있다면, 물은 창문이 될 수 있고, 풍선은 아이스크림이 될 수 있으며, 중력에 저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퍼프의 미래 10년을 위한 시작이다. 브랜드는 향후 10년의 전반적인 브랜드의 이미지(tone)를 만들기 위해 'magic(마법)'이라는 단어를 가져왔다. 스튜어트는 "고객들은 자주 고퍼프와의 소통을 마법이라고 묘사한다. 무언가 필요한 순간 바로 손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고퍼프의 소원을 이뤄주는 센터가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하고, 때로는 옆집 혹은 지하에 있다고 농담하곤 한다. 브랜드는 고객의 경험, 그러니까 즉시 일상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에 집중했다. 화장지를 채우는 것,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귀가하는 것, 와인을 구매하는 일 등은 모두 단조롭거나 독특하지 않지만, 고퍼프와 함께라면 마법이 된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캠페인은 고퍼프를 단순한 배달 서비스에서 특별한 경험으로 재구성한다. 이는 브랜드의 주요 소비자가 대학생에서 캠퍼스 밖의 소비자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기 위함이며, 브랜드를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 스튜어트는 "캠페인 <Bring the Magic>은 브랜드가 늙지 않고 성장하는 방법이다. 세련되고 담백한 캠페인이지만 여전히 고퍼프의 소비자라면 알아보고 좋아할 즐거움과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NBA 플레이오프에 공개되었으며, 영화 <Challengers>의 개봉 첫 1주일에 영화관에서도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틱톡과 OOH 액티베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OOH에는 브랜드 시니처인 갈색 쇼핑백이 등장한다. 브랜드는 또한 일부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토트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토트백은 뉴욕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와 마이애미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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