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오렌지, 패럴림픽 선수들이 올림픽 챔피언보다 빠르다는 걸 증명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오렌지, 패럴림픽 선수들이 올림픽 챔피언보다 빠르다는 걸 증명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8.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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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패럴림픽 역시 주요 스포츠 이벤트이기는 하지만 올림픽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게다가 패럴림픽 스포츠는 인상적이지 않고, 성과도 별로이고, 화려하지 않다는 편견은 여전히 ​​많다.

파리 2024 올림픽의 프리미엄 파트너인 오렌지는 사람들이 패럴림픽 스포츠를 보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가장 뛰어난 성과는 항상 예상한 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스포츠의 감정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퍼블리시스 콘세이(Publicis Conseil)에서 만든 "스포츠를 사랑하면 스포츠를 사랑하게 됩니다(When You Love Sport, You Love Sport)" 캠페인은 리우 2016 패럴림픽 남자 T13 1500m 결승전을 불과 몇 주 전 리우 올림픽과 함께 병치해서 시각적 경험을 만들었다. T13은 시각 장애가 있는 주자를 위한 경기이다.

경기 시작의 긴장감, 결승선까지의 긴장감, 결승선 통과 직후의 기쁨의 폭발 등 모든 면에서 영상은 동일하지만 이 영상에는 1.71초라는 차이가 있다. 레이스가 끝날 무렵, 영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보다 1.71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놀라운 진실을 밝혀낸다. 이뿐만 아니라 올림픽 챔피언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운 장애인 선수는 총 4명이 있다.

이 메시지는 패럴림픽 선수들이 시청자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다른 운동선수와 마찬가지로 의욕적이고, 경쟁적이며, 기술이 뛰어나고, 성공적이라는 것이다. 

이 영상은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오렌지의 노력을 재확인한다. 오렌지는 이전에 광고회사 마르셀(Marcel)과 WoMen's Football이라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VFX를 사용하여 시청자가 프랑스 남자 선수단을 보고 있다고 속여 여자 경기도 똑같이 인상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최근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그랑프리 상을 두 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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