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End Food Waste Australia,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End Food Waste Australia,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10.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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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비영리 기구인 엔드 푸드 웨이스트 오스트레일리아(End Food Waste Australia)는 독립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호프풀 몬스터스(Hopeful Monsters)와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 "더 그레이트 언웨이스트(The Great Unwaste)"를 론칭했다.

호주 가정과 직접 소통하는 최초의 협력적 음식물 쓰레기 캠페인인 이 행동 변화 캠페인은 호주 전역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도록 설계되었다. 캠페인은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채택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변화가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의 양을 크게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호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 준다.

End Food Waste Australia 캠페인 디렉터인 맨디 홀(Mandy Hall)은 "우리는 증거와 과학을 활용하여 무엇보다도 호주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매년 가정에서 낭비되는 250만 톤의 음식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려하도록 요청하는 포괄적인 캠페인을 만들고자 했다. 누구도 의도적으로 음식을 낭비하지 않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프풀 몬스터스는 긍정적이고 힘을 실어주는 정신으로 이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즉시 포착하는 플랫폼인 'The Great Unwaste'를 만들었다. 이는 소비자부터 지방 의회, 광범위한 산업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모든 호주인이 지지하도록 초대하는 운동이다. 함께 힘을 합치면 전국의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변화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End Food Waste Australia가 완료한 호주인의 음식물 쓰레기 습관에 대한 연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구는 호주 가정에서 매주 평균적으로 생각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의 음식을 낭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민트 필름(Mint Films)과 협업하여 제작한 30초 분량의 'The Great Unwaste' 광고는 "생각보다 음식물을 많이 낭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호주인들에게 각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멈추고 생각해 보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광고는 전형적인 호주 가정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음식물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반적인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호주인들이 The Great Unwaste에 참여하고 '음식물 낭비를 해결'하도록 초대한다.

호프풀 몬스터스의 CEO인 케이티 바클레이(Katie Barclay)는 "음식물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 캠페인은 당면한 문제의 규모에 초점을 맞췄다. 'The Great Unwaste'는 보다 친근하고 낙관적인 어조로 아빠가 항상 파스타를 너무 많이 요리하는 것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일상적인 순간과 간단한 생활 습관 변화로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호주 전역에서 시작되는 이 캠페인은 디지털 TV, 옥외광고, 인쇄, 라디오, 소셜 미디어에 걸쳐 진행되며, 미디어 기획 및 구매는 해치드 미디어(Hatched Media)에서 담당한다. 쇼핑 센터와 슈퍼마켓 근처에서 행동 주도형 옥외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낭비하지 않기'를 시작하는 쉬운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며, 'The Great Unwaste' 웹사이트와 소유, 획득, 공유 채널 및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광범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The Great Unwaste는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250만 톤을 약 20% 줄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는데, 이는 호주의 경우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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