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 번 참가하면, 누구나 팬이 된다.”그 말이 정말이구나 싶었다. 바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D&AD 페스티벌과 어워드 이야기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 5월 21일과 22일, 런던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개최됐다.“크리에이티브에만 집중하는 진짜 축제”, “작지만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비즈니스나 클라이언트 중심이 아닌, 온전히 크리에이티비티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졌다. 과연 어떤 분위기이기에 그런 말들이 나오는지 궁금했지만, 그

DMS(Digital Marketing Summit) 2025 현장에서 R/GA 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앤서니 베이커(Anthony Baker)의 강연은 단연 돋보였다. “마케팅의 미래는 최적화가 아닌 상승(Elevation)”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AI 시대의 브랜드 존재감, 문화적 연관성, 감정적 울림을 강조한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장에서 앤서니 베이커를 만나, 브랜드, 창의성, 그리고 마케팅의 미래에 대한 심층 대화를 나눴다.욕망을 설계하라: 브랜드가 던져야 할 첫 질문송창렬: 강연에서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코로나 이후 성수기인 일사분기를 지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던 경쟁 PT 시장이 올해는 예상과 달리 기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초에는 위기로 여겨졌던 상황이 반전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2월 성수기를 지나 3월에는 국내외 불안정한 요소들 때문에 광고업계, 특히 경쟁 PT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전의 흐름이 나타나며 오히려 기회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다만 광고업계 전반의 실적이나 경영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4월, 즉 이사분기의 시작은 전월과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내외 경제 불안정 속에서 광고업계 현장에서는 “왜 경쟁 PT가 이렇게 없지?”, “그런데 왜 이렇게 바쁘지?”, “경쟁 PT는 아닌데도 정신없이 바쁘다”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PT가 많은 곳과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곳이 확연히 나뉘면서, ‘부익부 빈익빈’ 구조의 PT 참여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대형 광고회사는 일정 수준 이상 경쟁 PT에 참여하고 있으며, 잘 알려진 일부 광고회사는 여기저기서 PT 초청을 받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 PT 참여에 있어 특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매드타임스는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가 진행하는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리더스 2025(Next Creative Leaders 2025, 이하 NCL)"의 한국내 독점 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아울러 더 원 클럽은 여성, 논바이너리, 트랜스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는 무료 글로벌 공모전인 제10회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리더스 2025의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NCL은 ‘The 3% Movement’와 공동으로 설립된, 업계 유일의 무료 포트폴리오 공모전으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매드타임스가 글로벌 B2B 전문 매체인 액퀴지션 인터내셔널(Acquisition International)의 2025년 '비즈니스 엑설런스 어워즈(Business Excellence Awards)'에서 "2025 한국 최고의 광고 & 마케팅 온라인 신문"으로 선정됐다.2025년 '비즈니스 엑설런스 어워즈'는 작년 10월 말 후보를 지명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1월 10일에 투표를 마감하고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4월 8일 발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비즈니스 엑설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다양한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마케팅 투자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광고업계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2월을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국내 기업들에 마케팅 투자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광고 마케팅 집행이 주춤해지면서 경쟁 PT의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국내외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경쟁 PT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일사분기의 모습은 이어졌지만,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추정된다.2월은 짧은 달이지만, PT가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1월 대비해서는 증가한 것은 확실하

광고주(A사)는 지난 3년간 광고회사(B사)와 협력하며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기존 계약이 2024년 연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A사는 B사의 성과에 만족하여 2025년에도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사는 B사에 2025년 신제품의 연간 마케팅 제안 요청서를 공식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B사는 광고주의 요청에 따라 며칠간 집중적으로 연간 마케팅 전략과 실행 계획을 구상한 후 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제출 후 A사는 제안서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으며,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위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연말에 경쟁 PT가 조금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에도 어느 정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2024년 12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PT 성수기가 된 1분기 시작은 어느 정도 양호한 모습이다.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필요한 광고 마케팅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듯하다.새해 들어 경쟁 PT는 전월(12월) 대비 규모나 건수는 다소 감소한 모습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쟁 PT의 성수기가 1분기이고, 1월을 맞아 전년 12월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난 12월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환경이 혼란스러웠고, 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불확실성은 광고 마케팅에 대한 관심저하로 이어졌다. 게다가 광고주들의 예정된 광고비 투자가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경쟁 PT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우선 광고선행투자지표라 할 수 있는 경쟁 PT가 양적(규모나 건수) 감소하며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설사 경쟁 PT를 진행해도 광고 계획의 축소, 연기 등으로 광고비 집행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올해 이런 현상이

'A'사는 지방에서 하이엔드 레지던스(Residence) 개발을 기획하며, 마스터플래닝, 디자인 콘셉트, 네이밍, 로고까지 철저히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사전분양을 위한 마케팅. 이를 위해 'A'사는 여러 광고회사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입찰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 7월, 총 4개의 에이전시가 참여한 치열한 입찰전이 시작되었습니다.'R'사는 이 입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약 3.5주 동안 밤낮없이 전략을 세우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안을 완성한 끝에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A'사는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내외 경제 영향으로 광고시장도 양호한 모습은 아니다. 광고회사는 경제불황의 여파로 실적 챙기기와 마지막 경쟁 PT 참여에 집중하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은 듯하다. 일반적으로 경쟁 PT가 몰려 있는 4분기이지만, 예년 같지 않은 모습이다.경쟁 PT가 어느 정도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광고회사들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현재 벌어지고 있는 경쟁 PT는 연말 실적에 이바지하기보다는 내년도 광고 시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F&B 회사인 A사(이하 A사)는 광고회사인 B사(이하 B사)에 브랜드 론칭 캠페인을 의뢰하였다.예산이 5억 원이라 비딩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나 A사는 B사의 포폴과 크리덴셜을 보고 연락하였다 하며 꼭 함께 했으면 한다고 연락을 주었다. B사는 그래도 자신들이 인정을 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게 Kick-Off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겼기 때문에 B사는 A사의 상무를 믿고 캠페인 아이데이션을 진행한다. A사의 팀장은 등록프로세스를 진행하고 계약에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며 진행에는 차질이 없어 보였다.그러

Branding is a Story and a Promise2024 D&AD 어워드 현장, 런던.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 브라이언 콜린스(Brian Collins)를 만났다. 그는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아 창의성과 혁신을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행사의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도 콜린스는 인터뷰 동안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며, 단순히 성공한 디자이너를 넘어 브랜딩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그의 끊임없는 열정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The Beginning of COLLINS: R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해 국내외 환경 및 경제상황의 불안정으로 위축된 광고업계 및 경쟁 PT 시장이 3분기까지 침체한 모습이었지만, 4분기가 시작되면서 경쟁 PT 시장이 꿈틀거리는 분위기이다.3분기까지의 쉽지 않은 광고업계 시장에 4분기가 되면서 경쟁 PT가 다소 활성화되며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라고 업계는 전한다. 그러나 광고주들의 광고 마케팅 관련 소극적인 태도는 아직 여전하다. 광고회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실적관리와 함께 내년도 사업을 위한 준비 하고 있다. 그나마 활성화 모습을 보이는 경쟁 PT는 2025년 준비에 숨통

광고주 ‘S'는 전체 예산이 20억 원인 광고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광고회사 ‘A'는 광고 불황인 요즘 같은 시기에 예산이 20억 원이 되는 입찰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입찰에 참여하였다. 이 광고 입찰에는 ‘A' 사를 포함, 3개 사가 참가했다.광고회사 ‘A' 사는 반드시 수주하기 위해 정예 멤버 7명을 구성하여 진행한 결과 수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쟁에서 이긴 기쁨도 잠시….계약서를 작성하려고 하는데, 광고주 'S'는 ‘캠페인의 규모가 기존 2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줄었다'고 광고회사 A에게 통보한다. 입찰 당시의 조건

‘S’사는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방문객 유도를 목적으로 ‘2024 연간 브랜드 및 SNS 영상 제작대행사 RFP’를 내고 제안 요청서를 몇 개의 광고회사에 보낸다.이 요청서를 받은 ‘T’사는 해당 브리프를 받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입찰에 참가한다. 다만, 제안 요청서에는 예산에 대한 범위가 적혀 있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문의했으나 ‘예산 범위는 제한이 없고 제작 및 매체 집행 등을 감안하여 역제안을 해달라’는 말만 반복하였다. 준비하면서 ‘T’사의 본부장은 ‘S’사의 담당자와 여러 차례 통화하여 업무 범위를 파악하였고 ‘S’사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내외 환경 및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광고업계의 침체한 분위기는 턴 어라운드가 요원한 9월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도 여전하다.이러한 침체 속에서도 광고업계는 불황을 탈피하고자 했으나 광고업계 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보인다. 9월은 가을 및 4분기로 들어가는 시점으로 기대를 해보았지만, 아직도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여전히 광고업계는 실적에서도 많이 침체하여 있는 상황에 연말을 앞두고 힘들어하며, 마지막 4분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분위

저희는 광고회사 'A'입니다. 저희가 글로벌 브랜드 'B'와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클라이언트의 구매 담당자와 계약서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급시기 (Payment term)가 통상적인 기준에서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93"일 이후에나 현금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현금 지급받는 시기가 너무 길어 수정 요청했던 저희는 구매 담당자로부터 해당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약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참고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해 8월은 유난히도 폭염이 심했다. 광고업계도 뜨거운 열기로 타오르면 좋았겠지만, 지속되는 국내외환경 및 경제의 불안정한 영향으로 광고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모습이다. 파리 올림픽 전후로 반등을 기대했지만, 광고시장 활성화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다.예년의 경우, 경쟁 PT 시장은 가을을 앞두고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 8월에는 침체한 모습을 보인다. 전달에 언급했듯이 여름 휴가철에 가을을 대비하는 모습이 사라지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이다. 광고업계는 경쟁 PT뿐만 아니라, 실적이 많이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