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홍콩 전역에 1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 카페드코랄(Café de Coral)이 광고회사 덴츠 홍콩(Dentsu Hong Kong)과 함께 감성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 ‘Timeless Taste of Hong Kong(시간을 초월한 홍콩의 맛)’은 ‘가족의 유대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삶 속의 따뜻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고 있다.
캠페인의 주요 영상인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함께 걸어가는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이 따뜻한 서사는 홍콩 시민들의 회복탄력성과 공동체 정신을 반영하며, “푹 쉬고, 잘 먹고, 괜찮아질 거야”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캠페인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대표 메뉴 ‘포크찹 라이스(돼지고기 오븐구이 덮밥)’가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1968년 브랜드 창립 이래로 이 메뉴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식사의 상징이 되어 왔다.
카페드코랄의 CEO 피오니 렁(Piony Leung)은 “이 음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세대 간 추억과 정서를 이어주는 상징”이라며, “50년 넘게 우리 포크찹 라이스가 홍콩의 일상과 문화 속에 녹아 있다는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덴츠 크리에이티브 홍콩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프리 갬블(Jeffry Gamble) 역시 “이번 캠페인은 카페드코랄의 오랜 유산을 진정성 있게 기리고 싶었다”며, “스토리텔링과 영상미 모두 홍콩 고유의 정서와 감각을 담아,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랑과 회복, 그리고 세대를 잇는 감정의 연결 고리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TV, 디지털 플랫폼, 옥외 광고,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되며, 수많은 시민들에게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맛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