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한 번 참가하면, 누구나 팬이 된다.”그 말이 정말이구나 싶었다. 바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D&AD 페스티벌과 어워드 이야기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 5월 21일과 22일, 런던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개최됐다.“크리에이티브에만 집중하는 진짜 축제”, “작지만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비즈니스나 클라이언트 중심이 아닌, 온전히 크리에이티비티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졌다. 과연 어떤 분위기이기에 그런 말들이 나오는지 궁금했지만, 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에서 32년간 PR, 광고, 사회공헌, ESG 등 커뮤니케이션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조영석 회장이 올해 초 한국PR협회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PR은 결국 사람의 일”이라는 그의 믿음은 협회 운영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협회의 안팎을 동시에 혁신하려는 의지, AI 시대 속 PR의 역할을 고민하는 철학, 그리고 “PR을 PR답게” 하자는 다짐까지. 그에게 PR은 ‘빛나지 않는 자리’가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다.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조영석입니다. 아시아나항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광고 콘텐츠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광고 영상 제작사들은 높아진 기대와 낮아진 단가 사이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격변의 시기,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KCU)는 업계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표준 견적서 도입, 촬영 보험 개선, 정보 공유 플랫폼 개편 등 현장을 고려한 변화들이 조용히 추진되고 있다.협회장은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

DMS(Digital Marketing Summit) 2025 현장에서 R/GA 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앤서니 베이커(Anthony Baker)의 강연은 단연 돋보였다. “마케팅의 미래는 최적화가 아닌 상승(Elevation)”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AI 시대의 브랜드 존재감, 문화적 연관성, 감정적 울림을 강조한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장에서 앤서니 베이커를 만나, 브랜드, 창의성, 그리고 마케팅의 미래에 대한 심층 대화를 나눴다.욕망을 설계하라: 브랜드가 던져야 할 첫 질문송창렬: 강연에서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다음 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광고 축제 D&AD. 크리에이티브와 크래프트의 최전선이 될 그 현장을 앞두고, 서비스플랜 코리아의 허익서 ECD를 만났다. 19년간 광고 업계에서 쌓아온 시선과 통찰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D&AD에서 AI와 인간 크리에이티브의 현재를 직접 마주하며, 그 가능성을 체감하고자 한다. 허 ECD는 이번 D&AD가 단순한 영감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반갑습니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코로나 이후 성수기인 일사분기를 지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었던 경쟁 PT 시장이 올해는 예상과 달리 기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초에는 위기로 여겨졌던 상황이 반전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2월 성수기를 지나 3월에는 국내외 불안정한 요소들 때문에 광고업계, 특히 경쟁 PT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전의 흐름이 나타나며 오히려 기회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다만 광고업계 전반의 실적이나 경영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4월, 즉 이사분기의 시작은 전월과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올해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본선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Hajime Yakushiji는 현재 Dentsu Inc.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겸 전략 기획자(Strategic Planner)로, 지난 20여 년간 일본 광고 업계에서 활약해온 인물이다.흥미롭게도 그는 약 2년 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상상력의 언어를 더해온 이력이 있다.광고에서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Yakushiji는 “데이터 중심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 그룹(The LEGO Group)의 산하 인하우스 에이전시 Our LEGO Agency에서 Global Creative Specialist로 활동 중인 Nino Gupana가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에서 본선 심사위원은 물론, 뉴스타즈 전문가 마케팅 광고 경진대회(New Stars MAD Competition 2025)의 심사위원으로도 함께한다!“훌륭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는 언제나 훌륭한 전략에서 출발한다.”첫 기획안을 받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지난해 8월 20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뉴스타즈 전문가 마케팅 광고 경진대회! ‘부산의 해운대 명소화를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8개국 30개 기업에서 모인 총 73명의 경력 5년 이하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는 실버를 수상한 POPPIN' UPS 팀을 만났다.‘부산의 해운대 명소화를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POPPIN' UPS 팀은 DOOH 인터랙티브 기술과 딥페이크 기술을 접목해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지난해 8월 20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뉴스타즈 전문가 마케팅 광고 경진대회! ‘부산의 해운대 명소화를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주제로 8개국 30개 기업에서 모인 총 73명의 경력 5년 이하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그 치열한 무대에서 골드를 수상한 Alpha Wolf 팀은 귀여운 물고기 캐릭터의 ‘칭찬’을 통해 환경 보호 행동을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DOOH 캠페인 ‘Thumbs-Up Fish!’를 제안하며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난 2월 아웃브레인이 티즈 인수를 완료하며, 새로운 "티즈"로 출범했다. 브랜딩과 퍼포먼스에 깊은 전문성을 보유한 두 오픈 인터넷 플랫폼의 강점이 통합된 "티즈"는 모바일, 웹, CTV에서 브랜딩부터 퍼포먼스까지의 성과를 창출하는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매드타임스는 티즈의 CEO 데이비드 코스트먼으로부터 두 법인의 합병 배경 및 합병 법인의 모습과 강점 등에 알아봤다. 이어 한국 디지털 광고시장의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티즈의 노력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안녕하세요. 아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 산업 속에서,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인이다. 그런 흐름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올해 MAD STARS 2025 본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Tres Colacion입니다! 4개 대륙에서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활동하며 업계에서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자리잡은 그는 AI와 창의성의 만남, 그리고 광고의 미래를 고민해온 인물이다.현재 그는 Droga5 New York의 제작전문임원(ECD)으로서 Meta와 The New York Times 같은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광고 마케팅 산업이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와이즈버즈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최호준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5년 넘게 업계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그는 3년 전 와이즈버즈에 합류해 실무를 넘어 조직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쌓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 새로운 리더로 첫발을 내딛는다.최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도약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필리핀의 혁신적인 광고 에이전시 Gigil은 “Unexpected Ads, Unexpected Results(예상 밖의 광고, 예상 밖의 결과)”라는 슬로건처럼 늘 상식을 뒤집는 크리에이티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도전적인 정신의 중심에는 Gigil의 소셜 미디어 전문 자회사 Katok에서 Acting Associate Creative Director(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무대행)으로 활약 중인 Jasper Cajilig가 있다.Jasper의 크리에이티브 여정은 광고 업계에서 단단한 기반을 쌓는 모범적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광고와 마케팅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AI 기술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에서 예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Karim Sherif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는 인물이다.그는 Ogilvy, Impact BBDO, DDB, M&C Saatchi 등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에서 19년간 활동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후 Havas Middle East에서 지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에델만 뉴욕의 부사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Cassandra Shuber와 Daniela Marino는 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손꼽힌다. 대학 입학 첫날부터 친구였던 그들은 대학 졸업 후 BBDO 토론토와 캐나다의 인디 에이전시 존 세인트(john st.)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가 되었다. 지난 20년 1월부터 에델만에 합류한 그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PR 크리에이티브를 이끌고 있다.탁월한 감각과 전략적 통찰력으로 브랜드를 문화와 연결하는 이들은 202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인공지능 기술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광고 산업을 둘러싼 제도와 규제는 여전히 과거의 틀에 머물러 있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업계는 점점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런 시기에 한국광고총연합회 새 수장으로 취임한 임대기 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함께 길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광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법제도 마련, 인재 양성,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내외 경제 불안정 속에서 광고업계 현장에서는 “왜 경쟁 PT가 이렇게 없지?”, “그런데 왜 이렇게 바쁘지?”, “경쟁 PT는 아닌데도 정신없이 바쁘다”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PT가 많은 곳과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곳이 확연히 나뉘면서, ‘부익부 빈익빈’ 구조의 PT 참여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대형 광고회사는 일정 수준 이상 경쟁 PT에 참여하고 있으며, 잘 알려진 일부 광고회사는 여기저기서 PT 초청을 받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 PT 참여에 있어 특

[ 매드타임스 김정은 객원기자]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품 서비스 부문(Product & Service, P&S)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덴츠의 ‘나의 일본 철도(My Japan Railway)’이었다.일본 여객 철도 회사 JR그룹의 창립 150주년을 맞아 제작된 나의 일본 철도는 일본 국민들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캠페인이다.일본에는 47개의 도도부현이라는 행정구역이 있다. 이 47개의 도도부현에 모두 방문한 일본인은 고작 6%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JR그룹과 덴츠(DENTSU.)는 팬데믹으로 침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AI는 광고 기획에서 제작, 미디어 기획과 집행까지 광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면서, 비즈니스와 마케팅의 판을 바꾸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마케팅 예산이 부족해서 화려한 광고를 제작할 수도 없고, 최적화된 타기팅을 할 데이터 인프라도 없는 중소 규모 브랜드에게는 AI는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AI를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지만, 상업적으로 의미있게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OPMS는 AI를 이용한 광고 콘텐츠 제작과 타기팅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