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증강 현실(AR) 광고 시장이 2022년 34억 달러에서 2027년 1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랙티브 광고협회(IAB)과 미디어평가위원회(MRC)는 지난 2월 양사가 처음 발표한 광고 산업 측정 가이드라인에 게임 제작사인 나이언틱(Niantic)의 보상형 AR 광고 기술을 추가하기로 했다.
IAB의 체험 센터 부사장인 Zoe Soon은 2월에 "증강 현실 광고 시장은 올해 미국에서 12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업계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AR 광고를 정의하고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일관성을 확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IAB와 MRC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어트리뷰션의 맥락에서 탐색과 관련된 물리적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제품과의 비물리적 상호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AR 기반 미디어의 대화형 및 몰입형 형식과 경험을 설명한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서 고려 중인 가상 체험, 인터랙티브 세계관, 인터랙티브 3D 개체, 포털/게이트웨이, 정적 필터 및 동적 경험 마스크 등 다양한 AR 광고 형식 중 특히 게임 환경에서 보상형 AR 광고가 주요 초점이 되고 있다.
인기 있는 AR 게임 및 기술의 창시자로서 나이언틱은 플레이어 커뮤니티는 물론 우리와 협력하는 브랜드 모두에 대한 AR의 가치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AR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이언틱는 AR 광고 전달, 참여 및 성과에 관한 명확하고 일관된 정의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IAB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모든 AR 중심 캠페인에 표준화된 측정을 제공하고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언틱의 보상형 AR 광고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하여 플레이어가 주변 현실 세계의 브랜드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광고 형식이다.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러한 인터랙티브 광고 유닛에 참여하여 게임 내에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써클K와 런처블을 비롯한 브랜드는 이를 통해 주요 물리적 위치 근처에서 원하는 잠재고객에게 더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었다. 평균 완료율 95%, 브랜드 인지도 90% 향상, 브랜드 호감도 84% 상승 등의 결과를 통해 보상형 AR 광고는 브랜드 AR 경험을 제공하여 광고 퍼널 전반에서 향상된 결과를 가져왔다.
나이언틱은 "AR 광고 참여도는 AR 광고의 인터랙티브하고 몰입감 있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수동적인 디지털 광고 지표와는 다르다."라며, "AR 경험은 카메라를 탭하거나 움직이는 등의 사용자 트리거로 시작되며, 이를 통해 참여도를 측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보상형 AR 광고의 효과를 평가할 때는 클릭 수와 조회 수만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인게이지드 스루 전환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특정 기간 동안의 사용자 상호 작용을 측정하여 AR의 고유한 효과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유효한 광고 노출로 간주하려면 플레이어가 게임을 열고 옵트인 카메라를 활성화한 시점부터 카메라가 비활성화되거나 광고가 닫히고 렌더링이 시작되는 시점까지 AR 세션 내에서 광고가 로드되어야 잠재고객의 참여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미 더블베리파이를 비롯한 여러 업계 최고의 검증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은 나이언틱은 보상형 AR 광고에 대한 IAB의 AR 광고 기준 측정 지표에 맞춰 광고 게재, 조회 가능성 측정, 브랜드 안전성 및 사기 탐지 전반에 걸쳐 검증을 제공하고 캠페인의 품질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주가 보상형 AR 광고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AR 노출 수 및 조회 가능성과 같은 성과 지표에 집중하여 캠페인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언틱은 IAB와 MRC가 AR 광고 가이드라인 목록을 완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기업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