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축구 키트 시즌이 돌아왔다. 이탈리아 전역의 클럽에서 새로운 24/25 시즌 축구 키트와 스폰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하인즈와 카파가 협업하여 음식과 축구의 세계를 잇는 '키트'로 축구 대화에 뛰어들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최고 팀의 메인 스폰서가 되는 것은 목표이지만, 하인즈는 가장 중요한 팀, 즉 경기장 밖에서 매주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팬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초 샌드위치 제조사를 진정한 축구 영웅으로 기념한 '스타디움 히어로' 캠페인에 이어 '하인즈 유니폼'을 론칭했다.
DUDE Milan이 제작한 이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 캠페인은 음식, 축구, 축구 기념품 분야에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정통적이고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활동과 함께 소셜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 캠페인에서는 하인즈와 카파의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디자인된 앞치마를 선보인다. 이 앞치마는 음식과 축구라는 두 가지 상징적인 세계 사이의 유대감을 상징하며, 수많은 팬들에게 경기 당일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파니나리(샌드위치 제작자)를 기념한다. 앞치마의 패턴은 매 경기마다 수천 개의 샌드위치에 뿌려지는 하인즈 케첩의 상징적인 스퀴즈를 모방했다. 축구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칼라와 하인즈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등번호 57이 새겨져 있다. 측면의 카파 밴드는 가장 상징적인 유니폼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며, 앞치마에는 '파니나리 푸드볼 클럽' 로고가 자수되어 있다. 안전 레이싱, 내열성, 얼룩 방지 등 운동복을 만들 때 고려하는 세심한 디테일과 유사한 고도로 전문화된 기능성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카파는 과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클럽의 상징적인 유니폼을 제작하며 이탈리아 및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카파는 이탈리아 축구협회(Fédération Tunisienne de Football), AS 모나코와 같은 유럽 클럽, ACF 피오렌티나, 제노아 CFC, 브레시아 칼초 등 수많은 이탈리아 클럽의 기술 스폰서이다.
하인즈의 마케팅 매니저인 피암마 시니발디(Fiamma Sinibaldi)는 “모든 경기를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만들어주는 경기장의 진정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우리는 영웅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기술적 기능을 갖춘 상징적인 유니폼인 파니나리의 첫 공식 유니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유니폼을 디자인할 파트너로 축구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유니폼을 만들어온 하인즈와 같은 상징적인 브랜드인 카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카파 대변인은 “카파는 스포츠, 모든 스포츠, 그리고 그 주변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축구는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만드는 것은 주변 환경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카파는 하인즈의 '칼치오 망지아토(Calcio Mangiato)의 자랑스러운 후원자'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동참하여 앞치마 제작에 필요한 기술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실제 축구 셔츠의 특성을 갖춘 진정한 기술 아이템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DUD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비데 라보는 “칼치오 망지아토의 프라우드 스폰서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니나로가 축구 팬의 경험에 얼마나 필수적인지 금세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인즈와 카파 같은 상징적인 브랜드가 이 야심차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인즈 유니폼'은 올해 초 론칭한 '칼치오 망지아토의 자랑스러운 스폰서'('칼치오 망지아토'는 '먹는 축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하인즈의 장기적인 역할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는 덴츠 캐럿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