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호텔 가격 비교 웹사이트인 트리바고를 통해 여행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머물 곳과 갈 시기를 쉽게 찾고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트리바고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업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그들의 목표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독창성과 채택률을 높이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리바고 사용자에게 더욱 정의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단장해야 했다.
트리바고는 기능적인 인터페이스만 제공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런던의 브랜딩 스튜디오인 디자인스튜디오(DesignStudio)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수작업 미학과 아늑한 호텔 로비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브랜드에 불어넣었다.
디자인스튜디오에 따르면 목표는 트리바고에 "더 명확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전략 디렉터 클로이 젠슨(Chloe Jensen)은 스튜디오가 사람들이 사이트를 선택하고 다시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브랜드 제안과 메시지를 명확히”함으로써 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졌던 브랜드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정신"을 다시 도입하는 것이 포함되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젠슨은 "따뜻하고 매력적인" 목소리 톤을 고안하는 것이 브랜드 쇄신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핵심 목소리 원칙"이 "확신에 차 있고 경쾌하며, 까다롭지 않고 복잡하지 않으며, 위트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트리바고를 읽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인 로고와 함께 소문자 T를 구성하는 체크 표시와 미소로 구성된 약식 심볼도 추가되었다. 체크 표시는 "검색에 정통한" 트리바고를 나타내기 위해 선택되었으며, 미소는 여행객을 "최고로 기분 좋게" 만드는 트리바고의 경험을 반영한다고 스튜디오는 전했다.
로고타입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글꼴은 스튜디오 페이센과 협업하여 디자인한 Savvy Grotesk라는 글꼴이다. 디자인스튜디오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비나이 미스트리(Vinay Mistry)는 수백 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현대적이고 개성 있는 폰트"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트리바고가 전 세계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애니메이션 및 디자인 스튜디오 Niceshit과 협력하여 제작한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아이덴티티에 구현되었다. 트리바고의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인 '행크' 행크는 사용자 경험에 개성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크는 환영인, 안내인, 안내 표지판 역할을 하는 도어 행거로 "경험에 개성을 더한다"라고 트리바고는 설명했다.
트리바고의 새로운 사진은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완하면서 "좋은 상품을 발견한 느낌을 포착"하고, "이야기를 전달하고, 여행자에게 영감을 주고, 트리바고의 혜택을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고 미스트리는 말한다. 호텔 라이프스타일, 추억의 세부 정보, 여행지의 세 가지 레벨에 걸쳐 작동한다.
다양한 휴가지에서 영감을 받아 "생동감 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색상이 트리바고의 색상 팔레트에 추가되었다고 미스트리는 덧붙였다. 그는 디자인스튜디오의 목표를 "트리바고의 본질을 재정의"하여 "사람들이 알아볼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공감하고 몇 번이고 다시 찾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감 넘치면서도 편안하고, 재치 넘치면서도 친근한 목소리를 가진 트리바고의 산뜻한 어조는 여행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평가된다.
트리바고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자스민 에즈(Jasmine Ezz)는 "이는 단순한 미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경쟁이 치열한 여행 시장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트리바고의 텔레비전 광고와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되어 브랜드 여정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디자인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