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The Ordinary, 블랙 프라이데이에 문을 닫는 이유

[해외 크리에이티브] The Ordinary, 블랙 프라이데이에 문을 닫는 이유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11.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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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인 더 오디너리(The Ordinary)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소비자들에게 의도적으로 혹은 종종 정당한 이유 없이 빠른 구매를 부추겨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하며, 대부분의 세일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오디너리와 언커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최소한의 아트 디렉션과 세심하게 제작된 카피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던 아웃도어 시리즈에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에 업계가 제공하는 허위 '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아웃도어 광고를 제작했다.

얼굴에 집착하는 카테고리에서 언커먼의 첫 번째 아웃도어 작업은 유명인이나 마케팅 주장보다 브랜드의 과학 철학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문구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슬로우벰버(Slowvember)' 캠페인은 이러한 카피 중심의 접근 방식을 이어가되, 이번에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트위스트'를 가미하여 소비자들이 의도적이고 사려 깊게 시간을 들여 쇼핑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브랜드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포모(FOMO)'를 유도하기 위해 제공하는 반짝 세일 대신, 디 오디너리는 한 달 내내 23%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는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파격적인 행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옥외광고는 이러한 브랜드의 행동을 증폭시키기 위해 야광 가격표를 사용하고 판매 전략 문구를 모방하여 할인 및 거래 제안 뒤에 숨겨진 진실을 드러낸다.

전 세계 모든 카테고리의 브랜드는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세일,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410파운드를 지출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허위 희소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거래, 전면적인 사기 등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는 판매 전략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 화려한 가격 인하 스티커에는 구매자가 직면할 수 있는 허위 거래에 대해 경고하는 영리한 문구가 함께 붙어 있다. 네온 스티커는 수작업으로 스캔하여 실제 매장에서 보는 것처럼 아트워크에 적용하여 이러한 할인 혜택을 포착했다.

더 오디너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11월 29일에 매장 및 웹사이트를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한 달 동안 미국과 영국 전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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