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은퇴 저축보다 스트리밍 지출 우선한다

소비자, 은퇴 저축보다 스트리밍 지출 우선한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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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있다. 그러나 First Merchants Bank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최우선 순위는 여전히 스트리밍을 위한 돈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며, 가계 예산에서 은퇴를 위한 투자보다 온라인 비디오 구독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TV테크놀로지가 보도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7%)가 스트리밍을 최우선 지출 항목으로 꼽은 반면, 은퇴 저축에 돈을 더 쓰는 것을 우선 순위로 꼽은 사람은 4분의 1(26%)에 불과했다.

First Merchants Bank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TV 스트리밍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9%가 정기 예산의 핵심 요소로 이를 꼽았고, X세대가 47%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원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생활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일상의 즐거움에 돈을 쓸지 미래 투자에 쓸지 선택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보상은 장기적인 저축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21%와 X세대의 27%만이 은퇴를 위해 저축을 우선시한다.

이 조사에서는 또한 평균적으로 성인의 58%가 매달 과소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55%가 은퇴를 위한 재정적 안정을 이룰 수 없을까 봐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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