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퍼블리시스 미디어 미국은 유료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및 측정에 중점을 둔 퍼포먼스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디스럽트(Dysrupt)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퍼블리시스 미디어는 개인 정보 보호 우선, 결과 중심 광고에 집중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다.
디스럽트의 독점 미디어 솔루션인 임팩트 광고 시스템(Impact Advertising System, IAS)은 퍼블리시스 미디어 클라이언트 위한 풀서비스 광고 관리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IAS는 미디어 품질과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미디어 구매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UGC에서 생성형 AI 광고까지의 성과를 개선하고 쿠키 없는 측정 시스템을 제공하여 클라이언트에게 가치를 제공한다.
2019년 자로드 하네스(Jarod Haness)와 네이트 로렌젠이 설립한 디스럽트는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건강과 웰빙, 구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탄탄한 명성을 쌓았다.
디스럽트의 CEO 피터 무조니그로(Peter Muzzonigro), CRO 자로드 하네스, COO 네이트 로렌젠(Nate Lorenzen)이 퍼블리시스 미디어에 합류하여 퍼블리시스 미디어 미국의 CEO 크리스 부스(Chris Boothe)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하네스와 로렌젠은 인수를 통해 "불가능한 것을 수익성 있게 만드는" 디스럽트의 사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스는 "창의적인 사고와 이 기업가들이 가져온 열정으로, 우리가 하는 중요한 일은 측정 가능한 규모와 영향을 계속 추진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시스 미국은 퍼블리시스의 커넥티드 미디어(Connected Media) 부문에 속한다. 커넥티드 미디어에는 디지털 경험 에이전시, 마케팅 테크 회사 엡실론,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체 인플루엔셜이 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는 퍼블리시스의 커넥티드 미디어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