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작의 생태계, AI 영상 콘텐츠 제작 선두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국내 최초의 AI 영상 제작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가 공식 설립되었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첨단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영상 크리에이티브를 극대화하여,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생성형 AI가 창작자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영상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디 에이프 스쿼드는 뛰어난 성능의 동영상 생성 AI 모델들을 활용해 정교한 프롬프팅(AI에 내리는 지시)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연속성을 얻을 수 있는 독자적인 AI 영상 워크플로우를 구축하여 영상의 완성도를 높인다. 더 나아가, 특정 인물이나 제품을 등장시켜야 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AI 영상 외에도 기존의 3D 합성과 실제 촬영을 곁들여 필요에 맞춰 영상을 완성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성형 AI 모델들을 활용해 영상 제작 시, 원하는 콘셉트는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거나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 제작이 가능한 점 외에도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제작 비용 및 시간의 효율적 운용이다. 대부분 촬영 없이 제작되기 때문에 촬영 장소의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모델 섭외도 별도로 필요 없다. 또한 초반부터 최종 결과물에 대한 예상이 수월하여 사전 준비 단계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후반 작업인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생성 등도 훨씬 수월하기에 기존 제작 방식 대비 약 20% 단축된 작업 기간으로 완성 가능하다.
디 에이프 스쿼드의 지난 5월 9일, DJ 코마로봇(Comarobot)의 음악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산신(山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5월 25일 발매 예정인 신인 싱어송라이터 가수 니카(NIKA)의 데뷔 싱글인 ‘bom’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영상들은 100%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로 제작되었으며, 앞으로 디 에이프 스쿼드는 뮤직비디오 외에도 광고, 단편 영화, 애니메이션 등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