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카벨, 뉴욕에 세계 최초 ‘소프트 아이스크림 나오는 옥외광고판’ 선보여...“여름은 카벨 없이 시작되지 않는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카벨, 뉴욕에 세계 최초 ‘소프트 아이스크림 나오는 옥외광고판’ 선보여...“여름은 카벨 없이 시작되지 않는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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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카벨(Carvel)이 뉴욕 도심에 세계 최초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실제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디스펜싱 빌보드’를 선보인다. 이색 설치물은 오는 6월 18일(수)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해튼 웨스트빌리지 137 페리 스트리트(137 Perry Street)에서 운영된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바닐라맛 ‘더 오리지널 소프트서브(The Original Soft Serve™)’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은 카벨 없이 시작되지 않는다(It’s Not Summer Without Carvel™)”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카벨은 1934년, 창립자 톰 카벨(Tom Carvel)이 한여름 뉴욕에서 아이스크림 트럭이 고장 나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게 된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빌보드는 그 상징적인 순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카벨 최고 브랜드 책임자 짐 살레르노(Jim Salerno)는 “지난 91년간 여름마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아이스크림은 카벨의 상징이었다”며 “올해도 ‘아이스크림 시즌’의 시작을 유쾌하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벨 멤버십 프로그램인 ‘퍼지 패내틱스(Fudgie Fanatics)’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현장을 방문한 선착순 50명의 회원에게는 스프링클 토핑과 함께 카벨 기프트카드, 브랜드 티셔츠 등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 퍼지 패내틱스는 사전에 카벨 공식 웹사이트 또는 현장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선데이 1+1 쿠폰, 생일 무료 혜택, 신제품 조기 체험 기회, 연중 전용 프로모션 등이 주어진다.

행사 당일 현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여름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뉴욕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카벨은 미국 전역 매장에서도 여름 시즌을 맞아 매주 수요일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선데를 1개 구매하면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BOGO Wednesday’(Buy One, Get On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전통은 1936년 톰 카벨이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카벨은 현재 고투 푸드(GoTo Foods) 플랫폼에 소속돼 있으며, 앤티 앤스(Auntie Anne’s), 시나본(Cinnabon), 잠바(Jamba), 모스 사우스웨스트 그릴(Moe’s Southwest Grill), 맥앨리스터스 델리(McAlister’s Deli), 슐롯츠키(Schlotzsky’s) 등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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