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방해 없이 과자를 즐길 수 있도록 "Doritos Silent"

[해외 크리에이티브] 방해 없이 과자를 즐길 수 있도록 "Doritos Silent"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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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g & Virtual Worlds/Brand Experience/Yellow Pencil
Use of XR/Media, Direct/Graphite Pencil 등
출처 D&AD
출처 D&AD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D&AD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광고부터 포장 디자인, 뮤직비디오 등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올해의 작품이 정해졌다. D&AD가 발표한 수상작 중 화이트펜슬 작품과 다수의 카테고리에서 수상한캠페인을 소개한다.

랜드 도리토스의 조사에 따르면 86%의 게이머는 게임 플레이 중 도리토스를 먹는다. 그러나 과자를 먹는 소리는 마이크를 통해 함께 플레이 중인 다른 게이머의 헤드셋으로 전해져 큰 방해가 된다. 설문에 응한 35%의 게이머들은 과자를 먹는 소리가 게임에 방해된다고 답했으며, 18%는 로그아웃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게이머들이 플레이 중 도리토스가 아닌 다른 소리가 나지 않는 과자를 먹으면 된다. 그러나 브랜드 도리토스에는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게임과 함께 즐기는 과자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도리토스는 광고회사 Sips & Bites, TBWA Spain 협업하여 바삭 소리를 묵음으로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Doritos Silent"를 개발했다. 과자가 부서질 때 발생하는 소리를 통해 훈련받은 AI가 비슷한 소리(크래커, 감자칩, 생야채를 먹을 때 나는 소리 등)가 들리면 묵음으로 만드는 원리다. 도리토스는 이 '묵음 제조기'로 게이머들 간의 갈등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과자를 '게임을 할 때 먹기 좋은 간식'으로 포지셔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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