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신발 및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스티브 매든(Steve Madden)이 뉴욕의 거칠고 특별한 분위기를 담은 가을 캠페인 <Never Miss a Beat>을 공개했다. 광고회사 골든 프로젝트(Golden Projects)가 제작했으며, 디렉팅은 스티브 브람스(Steve Brahms)와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 포토그래퍼)가 담당했다. 전형적인 뉴욕 이미지를 담은 공간에서 촬영했으며, 뉴욕의 유명인사, 브레이크댄스, 사교댄스, 컨트리 등 여러 장르의 댄서들 등이 참여했다.
디 라이트(Deee-Lite-)의 노래 <Groove Is in the Heart>를 배경음악으로, 영상은 뉴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감각과 분위기를 담았다. 뉴욕의 패션, 지하철 그리고 쥐들 외에 뉴요커들이 출퇴근 길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어렴풋이 익숙한 얼굴을 마주치는 등 일상의 모습이 반영되어 뉴욕 시민에게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뉴욕시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멜팅팟을 담기 위해 출현한 뉴욕시의 크리에이터와 예술인도 눈에 띈다. 오직 초록색 옷만을 입는 것으로 유명한 브루클린의 더그린레이디(The Green Lady), 패션 디자이너인 리치 리치(Richie Rich, 본명: Rchard Eichhorm), 작기인 미키 보드맨(Mickey Boardman), 드랙퀸 레이디버니(Lady Bunny), 패션 저널리스트 린 예거(Lynn Yaeger) 등이 출연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dudewithsign'으로 유명한 세스 필립스(Seth Phills)는 광고에서도 피켓을 든 채로 출연했다. 브랜드의 창립자인 스티브 매든(Steve Madden) 본인 또한 핫도그 카트 사장으로 출연하였다.
스티브 매든은 "사람들은 내가 뉴욕을 좋아하는지 궁금해한다. 그 질문은 마치 나에게 '네 마 마음을 좋아하니?'라고 묻는 것과 같다. 뉴욕은 나의 심장이다. 뉴욕이 없다면, 스티브 매든 또한 없다. 나와 뉴욕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때때로 나는 그런 점이 싫고, 뉴욕을 떠나고 싶지만, 결국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고 만다. 내 영감의 원천이며, 나는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랜드 스티브 매든의 CCO인 에드워드 로젠펠드(Edward Rosenfeld)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 뉴욕과 한계를 뛰어넘어 쇄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뉴욕의 끝없는 에너지를 축하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브랜드 스티브 매든의 세력 확장에서 비롯된 이번 가을 캠페인은 디지털, 소셜, 옥외 미디어로 확대될 예정이며, 몰입형 경험에 초점을 둔 캠페인도 진행된다. 추가적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도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글로벌 웹사이트 그리고 스토어 채널에 추후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스티브 매든은 지난 9월 UCG 그룹에 프리미엄 운동화로 특화된 브루클린 기반 슈즈 브랜드 GREAT Inc.를 매각했다. 에드워드 로젠필드는 "우리는 더스틴(Dustin, UCG CEO)과 팀원들을 안 지 오래되었다. 빠르게 성장하는 UCG의 포트폴리오 속에서 GREAT가 강력하고 적합한 전략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