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향기로 매력을 발산해 온 풍부한 역사를 지닌 LYNX(미국에서는 AXE로 알려진 유니레버 브랜드)가 <향기의 힘(The Power of a Fragranc)>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 멀티 마켓 캠페인은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채널에서 볼 수 있는 다크 유머 트렌드를 활용하며, 새로운 파인 프래그런스 컬렉션(Fine Fragrance Collection)의 대표 향인 링스 블루 라벤더를 선보였다.
라이오넬 골드스타인(Lionel Goldstein)과 팀을 이룬 링스와 롤라 멀렌로우(LOLA Mullen-Lowe)가 향기의 힘을 이용해 유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라이오넬의 세계는 부조리한 것, 우울한 것, 코믹한 것이 혼합되어 있으면서도 믿을 수 있고 관련성이 있는 느낌을 유지한다. 수년에 걸쳐 골드스타인은 날카롭고 재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국제 광고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라이오넬 골드스타인은 "오늘날 고객과 광고회사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하려면 많은 용기와 대담함이 필요하다. 라이오넬은 새로운 링스 커뮤니케이션과 영상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담한 대본의 기본과 유머러스한 수준은 우리의 취향이다!"라고 말했다.
'향기의 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링스는 영화 '강도'와 '장례식'을 선보였다. '강도'에서는 다소 충동적으로 길가 카페를 털려던 한 여성이 링스 블루 라벤더 향기를 맡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장례식'에서도 비슷한 시나리오가 펼쳐지는데, 이번에는 음침한 장례식에서 죽은 사람의 향기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련의 사건을 촉발한다.
롤라 멀렌로우의 ECD인 토마스 오스틸리아(Tomás Ostiglia)는"우리는 항상 유머가 다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광고회사와 클라이언트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감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번이 바로 그런 때 중 하나이다. 브라보 링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이번 달 영국과 터키를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다양한 중남미 국가에서 영화관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