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일본 맥도날드는 인터넷의 밈 플레이북에서 영감을 받아 2011년의 냥캣(Nyan Cat) 밈을 신선한 애니메이션 트위스트로 부활시켰다.
2010년대 초 유튜브에서 냥캣이 인기를 얻었다. 냥캣은 하츠네 미쿠의 "nyanyanyan" 노래를 배경으로 무지개를 타고 있는 픽셀화된 회색 고양이의 3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소셜 미디어, 특히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밈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맥도날드는 "샤카샤카"("쉐이크 쉐이크") 감자튀김을 홍보하기 위해 고전적인 밈을 부활시켰다.
일본 맥도날드의 공식 X 페이지에는 온라인 아티스트 Hamafugu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이 광고고양이 귀와 꼬리를 단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여고생 'Shakagirl'이 등장한다. 이 광고에서 캐릭터는 양념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되는 독특한 쉐이크 쉐이크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원래의 "nyannyan" 대신 "shakashaka"로 바꾼 냥캣 노래 버전에 맞춰 춤을 춘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자주 활용한다. 작년에 맥도날드는 "Night Mac" 캠페인을 위해 "특별하지 않은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의 6부작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론칭했다. 또한 주요 만화가들과 협력하여 특정 제품에 대한 독립형 광고도 론칭했다. 2022년 12월, Fist of the North Star 아티스트 Tetsuo Hara는 회사와 협력하여 Samurai Mac이라는 기간 한정 아이템에 대한 특별 애니메이션 프로모션을 개발했다.
올해 맥도날드는 가장 야심찬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스튜디오 피에로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Acky Bright는 "왁도날드(WcDonald's)"를 론칭했다. 이 작품은 80년대 중반에 출시된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했던 저작권 없는 패러디다. 맥도날드는 특별한 너겟인 "WcNugget"와 풍미 가득한 칠리 "Wcsauce"를 제공하고 있다. 각 "WcDonald's" 밀 박스에는 피에로의 "WcDonald's" 단편 애니메이션과 Acky Bright의 "WcDonald's" 만화 챕터에 대한 액세스를 할 수 있는 QR 코드가 함께 제공된다. "WcDonald's를 향한 경주"라는 제목의 첫 번째 이야기는 2월 26일에 첫 방송되었다. 나머지 이야기는 3월 내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