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흰 속옷과 빨간 소파가 뉴욕에서 트렌디한 화제가 됐다.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출연한 새로운 캘빈클라인 광고 때문이다.
캘빈클라인은 1990년대부터 스타와 스타들을 활용해 속옷과 셔츠를 능숙하게 선보여 왔다. 올해는 인기 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뉴욕의 옥상 위에서 '작은 흰색 속옷'를 입고 등장하는 광고를 선보였고, 이 광고의 단순함과 아이러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제레미 앨런 화이트의 광고는 싱어송라이터 FKA 트위그스(Twigs)가 출연한 캘빈클라인 광고가 '여성을 대상화했다'는 이유로 영국 광고표준협회(ASA)에 의해 금지된 것과 비교가 되면서 더 화제가 됐다.
베를린의 젊은 맥주 양조장 BRLO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광고계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을 깨고 있다. 클라인의 미학은 유지하되, 더 놀랍고 더 많은 노출과 모든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더하여 BRLO는 원작을 언급할 뿐만 아니라 '평범함'이라는 시대정신을 포착한 광고 "Drink NAKED. Yes, chef!'"를 선보였다.
BRLO 무알콜 맥주 NAKED 광고에서 주인공은 체지방률 2%의 달성할 수 없는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베를린을 배경으로 뚱뚱하고 털이 많은 아저씨다. "주인공이 빨간 소파에 누워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곳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라고 BRLO의 설립자 카타리나 쿠르츠(Katharina Kurz)는 말했다.
"'복서 브리프 입은 제레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모델이 마지막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배경, 즉 베를린을 배경으로 무알코올 맥주를 벗은 채 즐기는 것이다. 따라서 하이패션의 오리지널 광고와는 달리, 베를린 모델이 벗어던진 팬티가 아니라 NAKED와 함께하는 즐거움의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적어도 문제의 맥주는 FSK가 행동에 나서지 않고 "베를린 애티튜드"가 여전히 전달 될 정도로 "더블"을 여전히 다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NAKED는 비디오에서 적나라한 사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패러디를 통해 성별, 피부색, 크기 또는 모양에 관계없이 신체가 있는 그대로 허용되는 것처럼 실제 맥주 캔은 알코올이 없어도 허용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제품에서와 마찬가지로 BRLO는 모든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허용하는 베를린의 태도를 전달한다.
BRLO는 아침, 점심, 저녁에 언제든 NAKED를 마실 수 있다. 사순절 기간과 사무실 회의에서. 빨간 소파와 기차 안에서. 홉과 몰트, 꿀의 향이 어우러져 맥주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BRLO는 소셜 미디어에 "풀 바디에 육즙이 풍부하고 다음날 아침 두통이 없는 이 맥주는 드라이한 1월뿐만 아니라 완벽한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광고는 딜로이트 디지털과 풀오버필름의 감독인 찰리 스태들러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