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MTV는 누드 데이트에 도전하고 있다. 콜라이더(Collider) 등에 따르면, MTV가 곧 선보일 데이트 쇼인 '데이트 네이키드'는 현재 준비 중이며 내년 초에 촬영될 예정이다.
2014년 7월 VH1에서 처음 방영된 미국 리얼리티 데이트 쇼를 리부트한 '데이트 네이키드'는 이 프로그램을 "데이트 상대에게 영혼을 드러내기 전에 모든 것을 먼저 드러내는 급진적인 데이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열대 지방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전형적인 데이트 활동을 하는 등 말 그대로 데이트 게임의 본질적인 요소를 간소화한 콘셉트이다. 대담함과 연약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연애의 복잡한 과정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오는 2월 남미 현지에서 촬영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감 넘치는 외향적인 20세 이상의 싱글 참가자를 찾고 있다. 오리지널 포맷에서는 참가자들이 일련의 자연스러운 데이트를 한 후 잠재적인 파트너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는데, 이번 리바이벌에서는 좀 더 많은 스킨십이 노출되기는 하지만 그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다.
더 선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정말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다. '네이키드 어트랙션'과 '러브 아일랜드'의 만남과도 같기 때문에 두 시리즈의 팬들은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찾는 것만이 잠재적 참가자들에게 유일한 인센티브는 아니다. 우승자에게는 엄청난 상금이 주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이트 네이키드의 새로운 버전은 영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네이키드 어트랙션의 트렌드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의 독일판 데이트 네이키드에서는 이미 완전 노출을 선보였으며, 성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네이키드 어트랙션'의 노출이 허용되는 이유는 이 프로그램이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인 맥스에서 스트리밍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방송 네트워크를 부분적으로 규제하므로 노출과 언어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있다. FCC의 벌금 때문에 4대 방송사 중 어느 곳에서도 '네이키드 어트랙션'을 전체 방송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FCC는 맥스와 같은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는 구독 기반이기 때문에 규제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해당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로 선택하며,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원하지 않다. 자녀 보호 기능을 설정하거나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자녀가 시청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은 사용자의 재량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