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올리비아 먼(Olivia Munn)은 유방암 인식의 달을 기념하여 양쪽 유방 절제 수술 흉터를 공개했다.
배우, 운동가, 유방암 생존자인 먼은 수잔 G. 코멘 재단(Susan G. Komen Foundation)과 협력하여 만든 새로운 스킴스 캠페인에 출연했다. 이 캠페인은 10월 23일 수요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캠페인 영상에서 먼은 2023년 4월 41세의 나이에 희귀한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으며, 일련의 사진에서 양쪽 유방 절제 흉터를 드러냈다. 그녀는 유방암과의 싸움에서 10개월 동안 양쪽 유방 절제술과 4번의 수술을 받았다.
먼은 10월 23일 투데이 쇼(Today Show)에서 자신의 흉터를 드러내는 것이 "정말 무섭다"고 인정했지만 여성들이 검사를 받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스킴스가 이 캠페인을 하자고 제안했을 때, 그것은 그저 그들의 셰이프웨어와 새로운 레깅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고, 내 흉터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촬영 중이었고, 흉터가 더 잘 보이는 의상을 갈아입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흉터를 손질하고 있었. 그러다가 양쪽 유방 절제 흉터가 보이는데, 정말 가리기 힘들었다. 나는 거울을 보면서 '더 이상 제 흉터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스킴스 팀에 가서 '이 캠페인에서 내 흉터를 보여주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먼은 인스타그램에서 "이번 스킴스 캠페인 촬영에서 나는 더 이상 유방 절제 흉터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인생이 내 몸에 남긴 모든 흔적은 내가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의 증거이다. 흉터 때문에 자의식이 강한 다른 여성들이 이 사진을 보고 내가 보내는 모든 사랑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먼은 이 캠페인을 질병을 둘러싼 대화와 관점을 바꾸는 기회로 보았다. 그녀는 "저는 유방암을 전투이자 전쟁으로 보고, 그것을 겪은 모든 사람처럼 용을 물리치고 용과 싸운 여성으로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먼의 이야기는 또한 더 큰 인식과 지원을 위한 행동 촉구 역할을 한다. 스킴스는 수잔 G. 재단을 포함한 유방암 자선 단체에 일부 제품 수익의 10%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먼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나타내는 힘에 힘을 얻도록 격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