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차의과학대학교 아이디어 페스티벌(CUIF) 성황리에 개최, 동두천 도시 브랜드 활성화 방안 제안

제12회 차의과학대학교 아이디어 페스티벌(CUIF) 성황리에 개최, 동두천 도시 브랜드 활성화 방안 제안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1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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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퍼센트팀 ‘사계절 소요산 관광도시’ 제안으로 대상 수상, 창의적 아이디어로 동두천의 새로운 가능성 조명
인공지능 활용 홍보 로고송과 지역 특산물 퓨전 요리 제안 등으로 주목받은 최우수 및 우수팀 선정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차의과학대학교와 동두천시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CUIF(CHA University Idea Festival)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동두천 도시 브랜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직접 홍보 및 브랜드 활성화 전략을 제안하고 실행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차의과학대학교 학생 15개 팀이 참가해 지난 5월 29일부터 약 4개월간 동두천시와의 산학협력 하에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최종 발표에 참여한 가운데, ‘동두천퍼센트’ 팀(조현성 학생 발표)이 ‘사계절 소요산 관광도시’를 주제로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동두천의 대표 명소인 소요산을 중심으로 계절별 변화에 맞춘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이유나 교수와 대상을 수상한 동두천퍼센트 팀
심사위원 이유나 교수와 대상을 수상한 동두천퍼센트 팀

이번 경진대회 심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오동원 동두천시 홍보언론팀 팀장을 비롯해, 이유나 한국PR협회장(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권율선 더베이컨 대표, 이성순 아울즈 대표가 참여해 도시 브랜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심도 있게 평가했다.

최우수팀 ‘동행복권’ 팀(김서연 학생 발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 로고송을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동두천의 디지털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AI 기반 홍보 방식은 신선한 접근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수팀인 ‘동글이’ 팀(서태구 학생 발표)은 동두천의 열무를 활용한 퓨전 부대찌개 개발과 지역 이야기를 AI 영상으로 제작하여 지역 문화와 브랜드를 알리는 방안을 제안, 눈길을 끌었다.

동두천시 오동원팀장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행복권 팀
동두천시 오동원팀장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행복권 팀

동두천시와 함께 본 행사를 기획한 차의과학대학교 박노일 교수는 “경기북부 지역사회 문제를 대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동두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팀 전원에게 동두천시장상이 수여되며,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대상팀인 ‘동두천퍼센트’ 팀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최우수팀에는 70만 원, 우수팀에는 50만 원, 장려팀 2개 팀에게는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동두천시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홍보 서포터즈 활동 증명서를 발급한다.

동두천시는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 수상한 팀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시정 홍보와 도시 브랜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교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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