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공항은 여행에 대한 즐거움, 기대 등이 넘친다. 엔데믹으로 들어서면서 가장 활발하게 하게 바뀐 곳이 공항이기도 하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10대 공항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총 탑승객과 하차 승객을 기준으로 하며 환승 중인 승객은 한 번만 계산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여객 수는 70억 명에 육박하여 2021년 대비 약 54% 증가했고,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74% 회복되었다.
상위 10대 공항은 지난해 전 세계 승객 교통량의 10%를 차지했다. ACI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들 공항의 절반은 미국에 있으며, 대부분 국내 여행객에 의해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애틀랜타 공항의 승객 수는 약 9,40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런던 히드로 공항의 승객 수는 연간 217% 이상 증가하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여행객 수에도 불구하고 여행 및 관광 산업은 아직 팬데믹 이전의 정점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및 관광 산업은 2019년 시장 규모의 95%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의 지출 역시 지난해 82%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1조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전반적으로 여행 및 관광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인기 여행지의 지출이 이미 2019년 수치를 넘어섰으며, 34개국의 여행 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로 회복했다.
줄리아 심슨 WTTC 사장 겸 CEO는 "올해 말에는 이 부문의 기여도가 2019년 정점에 근접할 것입니다. 2024년에는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