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Nescafé)가 최초로 완전히 재활용 가능한 인스턴트 커피 리필 파우치를 출시했다. 종이로 제작된 이 팩은 네스카페 골드 블렌드 용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수거해서 쉽게 재활용될 수 있다.
네스카페가 현재 매장에서만 재활용할 수 있는 리필 파우치 제품을 기반으로 하며, 지속 가능한 포장에 대한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력과 2025년까지 순수 플라스틱 사용을 3분의 1로 줄이겠다는 네슬레의 궁극적인 목표를 보여준다.
마케팅 이사 잉그리드 헤이스(Ingrid Hayes)는 "우리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향한 긍정적인 발걸음을 상징하는 네스카페의 첫 번째 종이 리필 팩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네스카페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일한 훌륭한 커피와 상징적이고 풍부한 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재활용 파우치는 포장재를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게는 150g으로 브랜드의 200g 유리 커피 병 보다 97% 가벼우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재밀봉이 가능하다. 이 파우치는 영국 내 5,000개 이상의 매장과 아일랜드의 도로변 수거를 통해 재활용될 수 있다.
네스카페는 포장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커피 농업을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네스카페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커피는 100% 책임감 있게 조달되며, 모든 네스카페 커피가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편, 네슬레는 올해 3월 2023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3.5% 줄이면서 같은 기간 사업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