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삼성전자, 런던 버스를 반으로 접었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삼성전자, 런던 버스를 반으로 접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8.04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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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설치 작품 공개
접힌 빨간색 버스, 접힌 벤치, 접힌 가로등 기둥, 접힌 빨간색 전화 박스로 갤럭시 폴더블 폰의 핵심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다
올드 스트리트 지하철역은 Tf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를 위해 폴드 스트리트로 이름을 바꾸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갤럭시 Z 폴드 6과 갤럭시 Z 플립 6 출시를 기념하여 삼성은 런던의 거리를 재구성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드 스트리트(Old Street) 역을 '폴드 스트리트(Fold Street)' 역으로 바꾼 이 캠페인은 벤치에서 상징적인 런던 버스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것에 변화를 줬다.

이 캠페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전자 영국 법인은 Transport for London(TFL)과 협업하여 만든 빨간 런던 버스이다. 예술가 캐스퍼 필립스는 런던 비숍 스퀘어(현재는 폴드 스퀘어라는 별명으로 불림)에 가로 6m, 세로 6.2m의 빨간 버스를 폴더블 폰처럼 90도 각도로 접어서 설치했다. 캐스퍼는 실제 런던에서 운행되던 버스를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설계와 제작에만 총 2개월이 걸렸다.

접힌  버스는 "폴드 타운"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은 올드 스트리트 지역에 다른 접힌 예술 작품을 설치했다. 벤치와 가로등, 빨간 전화 박스와 같은 다른 런던 아이콘으로 확장되었으며, 모두 90도 각도로 접혔다. 디자이너 젬 휴즈(Jem Hughes)가 만든 이 기발한 작품은 규칙을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삼성의 독특한 디자인을 반영하고 사람들에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은 또한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스케이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hTown과 협업해서 갤럭시 Z플립의 기능을 보여줄 수 있는 스케이트 램프를 설치했다. 이 경사로는 스케이터들이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역동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다. 티켓 게이트웨이에서 플랫폼까지 올드 스트리트 역 전체에 '폴드 스트리트' 브랜딩이 눈에 띄게 표시되어 통근자와 방문객이 테마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폴드 스트리트에서 폴드 스퀘어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벽화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으로 뒤덮었다.

폴드 스트리트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삼성 AI 버스를 타서 최신 폴더블 폰과 갤럭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2000 파운드 상당의 휴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맞춤형 빌드를 만든 크리에이티브 PR회사 테일러 헤링(Taylor Herring)과 경험적 요소는 아이리스(Iris)를 포함한 여러 회사가 협력했다. 소셜 콘텐츠는 마케팅 에이전시 쿨러(Coolr), 미디어 플래닝은 스타컴(Starcom)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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