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애플은 데이비드 셰인이 감독한 두 광고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직장과 집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광고를 통해 인텔리전스가 일상의 경험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보여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실리콘의 힘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개인 시스템이라고 한다. 또한 앱 전체에서 조치를 취하고 개인 콘텐츠에서 추출하여 일상적인 작업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다.
에미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셰인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광고 '더 똑똑하게 써라(Write smarter)'는 사무실의 한 직원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아이폰 16 프로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여 이메일을 세련되고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함으로써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다른 광고인 '기억 영화 만들기(Create memory movies)'에서는 남편의 생일을 잊어버린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딸들이 선물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아이폰에서 "기억 영화"를 만든다. 마치 오랜 시간 만든 것처럼.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잠재적인 스트레스 순간을 소통의 기회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광고의 하이라이트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있다.텍스트를 다시 쓰고, 교정하고, 요약하는 등 언어를 정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쓰기 도구'가 있다. 또한 사용자는 설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언어 및 이미지 이해를 사용하여 설명에 따라 가장 좋은 사진과 비디오를 선택하고, 사진에서 식별된 테마에 따라 챕터로 스토리라인을 만들고, 고유한 내러티브가 있는 영화로 만든다.
그런데, 광고는 공감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서 제품 기능을 보여주려는 것 같지만 과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AI가 게으르고 평범한 근로자를 "천재"로 만들고 직장에서 인정받게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소비자는 몇 명이나 될까?
가족 편은 마치 속임수에 기반을 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마지막에 가족이 정말 가까워진 것 같지는 않다. 아내는 만족할 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공감할까?
애플은 제품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Crush"를 비롯해서 AI를 감정과 연결하는 부분에서 매우 취약한 것 같다. 이번 광고도 그다지 성공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