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광고

[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광고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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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센터 브라마쿠마리스(Brahma Kumaris), 마음의 안정을 주는 OOH 제작
Oblong_1 (출처 Campaign Brief)
Oblong_1 (출처 Campaign Brief)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연말 쇼핑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적인 명상센터 브리마쿠마리스(Brahama Kumaris)가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옥외광고를 제작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가족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동시에 선물과 모임으로 인한 각종 비용, 쏟아지는 브랜드의 광고 메일, SNS 광고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극심한 시기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쇼핑은 일반 쇼핑보다 더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이기에, 타인의 반응을 고민하다 불안감이나 지나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정된 예산 범위에서 완벽한 선물을 고르는 것 또한 어려운 문제이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마르케타 윌스 박사(Dr. Marketa Wills)는 "주변의 모든 친구와 가족들에게 선물을 줌으로써 마땅히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완벽한 연휴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 대단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OOH 제작을 담당한 광고회사 오블롱(Oblong)은 심리학자 전문가와 협업하여 심신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미지를 제작했다. 제작된 이미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 쇼핑몰, 교외의 쇼핑센터, 쇼핑센터 주차장 등 쇼핑센터 중심으로 설치되었다.

브라마쿠마리스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담당하는 가브리엘 마틴(Gabrielle Martin)은 "오블롱의 포스터 이미지 그리고 해당 포스터가 스트레스 가득한 연말 시즌에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오블롱의 저스틴 루브(Justin Rube)는 "올해는 생활비, 세계의 크고 작은 사건으로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포스터가 사람들에게 작은 평안을 가져다주기를 희망한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시즌 막바지 쇼핑을 위해 분주히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Oblong_2 (출처 Campaign Brief)
Oblong_2 (출처 Campaign Brief)
Oblong_3 (출처 Campaign Brief)
Oblong_3 (출처 Campaign Brief)
Oblong_4 (출처 AdAge)
Oblong_4 (출처 Ad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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