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스페이스 슈퍼볼 광고는 웹사이트만큼 오래된 이야기이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스페이스 슈퍼볼 광고는 웹사이트만큼 오래된 이야기이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1.3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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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웹 사이트 구축 플랫폼 스퀘어스페이스가 작년 스콜세지 감독의 공상 과학 이야기에 이어 2025년 슈퍼볼에 다시 돌아온다.

스퀘어스페이스의 인하우스 에이전시가 제작하고 비스킷 필름웍스의 스티브 로저스가 감독한 빅 게임 광고의 티저 영상은 '이니셰린의 밴시(Banshees of Inisherin)'를 연상시킨다. 이는 단순히 푸른 시골과 시골길의 돌담 때문만은 아니다. 영상에서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노트북이 가득 담긴 가방을 당나귀에 실고 목가적인 백파이프 소리를 들으며 시골길을 따라 간다. 남자는 길을 따라 사라지면서 가방에서 기기를 하나 꺼내 벽을 넘어 화면 오른쪽으로 던진다. 마치 신문을 배달할 때, 신문을 던지는 것 같다.

스퀘어스페이스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티브 전략 수석 디렉터인 네이트 스키너(Nate Skinner)는 "티저의 목표는 빅 게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조성하여 시청자에게 우리가 만들고 있는 세계를 살짝 엿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면에서는 경기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경기 전의 준비 과정이다. 모두가 슈퍼볼에서 광고를 상영하지만, 그 전 몇 주 동안은 약간의 공간을 확보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기이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지난 슈퍼볼에서 놀라운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티저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누가 화면에 등장할지 모두가 추측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2023년 스퀘어스페이스의 슈퍼볼 광고 '더 싱귤래리티(The Singularity)'는 배우 아담 드라이버(사실 아담 드라이버의 군대)가 출연하여 끊임없이 진화하는 웹사이트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소 파격적이었다. 아이오아이프 맥아들 감독은 VFX를 많이 사용해서 광고에 이중적인 차원을 만들어냈는데, 2025년 광고의 자연주의적인 새 티저에서는 이러한 측면이 축소된 것처럼 보인다.  

올해 슈퍼볼 광고는 지금까지 11번째 광고로, 이 짧은 영상에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이전 광고와 비슷한 영화적 접근 방식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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