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IAB 테크 랩은 중요한 광고 기능을 브라우저에서 퍼블리셔가 운영하는 인프라로 전환하여 퍼스트 파티 신호를 보존하고,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강화하고, 퍼블리셔 데이터 유출을 완화하여 보다 탄력적인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업계 솔루션을 출시했다.
퍼블리셔는 트러스티드 서버(Trusted Server)를 통해 퍼스트 파티 데이터가 공유되는 방법, 위치, 시기를 제어하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콘텐츠 소유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라우저 제한으로 인해 손실된 광고 수익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 테크랩의 설명이다. 트러스티드 서버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서버 측 광고 요청: 클라이언트 측 종속성을 제거하고 광고 차단 위협을 완화한다
- Prebid 서버 통합: 통제된 퍼블리셔 환경 내에서 기존 SSP 파트너와 함께 프로그래매틱 경매를 실행한다
- 엣지 클라우드 처리: 페이지 성능을 개선하면서 데이터 신호를 안전하게 캡처 및 처리한다
- 서버 측 광고 스티칭: 수익화 기회를 유지하면서 간단한 퍼스트 파티 콘텐츠 경험을 보장한다
- 더 빠른 웹 페이지: 서버 측 처리를 통해 페이지 부풀림과 브라우저의 네트워크 호출이 줄어들어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빨라진다. 사이트가 빨라지면 사용자 경험과 가시성 지표가 개선되어 퍼블리셔와 오디언스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
IAB 테크 랩의 CEO인 Anthony Katsur는 "우리는 퍼블리셔가 자체 광고 미들 레이어를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돌려주어 세분화된 데이터 제어와 보안을 보장한다.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가 스스로의 운명을 통제하지 않으면 오픈 웹이 더욱 위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디지털 광고가 실행되는 방식은 너무 많은 써드파티 JavaScript와 네트워크 호출로 인해 웹사이트가 느려지고 소비자 경험에 불만을 초래한다. 서버 측으로 최대한 많이 이동하면 페이지 무게가 줄어들고 수많은 써드파티 네트워크 호출이 제거되어 페이지 로드 시간이 개선된다."라고 트러스티드 서버가 오픈 웹 전반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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