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아식스, 반려견 '펠릭스'를 앰버서더로… 운동을 이끄는 새로운 파트너를 조명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아식스, 반려견 '펠릭스'를 앰버서더로… 운동을 이끄는 새로운 파트너를 조명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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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아식스(ASICS)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앰버서더를 발표했다. 운동선수도, 셀럽도, 심지어 사람도 아니다. 이번에 선정된 주인공은 바로 반려견 ‘펠릭스(Felix)’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아식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신체적·정신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최고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조명한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사람 중 65%는 “내가 움직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개”라고 답했으며, 이는 가족, 셀럽, 퍼스널 트레이너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움직이면 79%가 스트레스를 덜 느끼고, 83%는 더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아식스는 인터넷 상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모예드 펠릭스(Felix the Samoyed)’를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영입했다. 그는 ‘산책, 달리기, 줌이(zoomies)’에 대한 사랑을 대표하며, 브랜드의 핵심 ‘대변견’ 역할을 맡는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브렌던 스텁스(Brendon Stubbs) 교수는 전체 정신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인 ‘State of Mind’ 점수를 분석한 결과, 반려견 소유자의 평균 점수는 61점으로, 반려견이 없는 사람(51점)보다 18% 더 높다고 밝혔다. 또한 개 주인의 81%는 “반려견과 함께 움직이면 정신 건강이 향상된다”고 답했고, 신체 활동 권장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도 31% 더 높았으며, 주당 평균 운동 시간은 210분에 달했다.

스텁스 교수는 이어 “아식스의 최신 연구는 개가 우리 신체 활동 수준과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주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실제로 개를 키우는 사람은 권장된 신체 활동 기준을 훨씬 더 잘 지키고, 기분 또한 훨씬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려견과 함께 움직인 뒤 기분이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84%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식스는 개가 우리의 정신 건강과 움직임에 기여하는 특별한 역할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자신만의 개를 ‘ASICS Mind's Best Friend’ 공식 앰버서더로 추천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선정된 반려견은 아식스의 공식 ‘도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산책이나 달리기 같은 단순한 움직임이 얼마나 기분을 개선해주는지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유하게 된다.

선정된 앰버서더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Mind’s Best Friend’ 앰버서더 키트를 받게 되며, 여기에는 아식스의 공식 로고가 담긴 반려견 용품과 보호자를 위한 아식스 운동화가 포함된다. 지원은 아식스 Mind’s Best Friend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식스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반려견이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는지를 공유해달라고 독려하고 있다. 2025년 7월 12일까지 해시태그 #MindsBestFriend를 포함한 게시물을 올릴 경우, 정신 건강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아식스 글로벌 마케팅 총괄 게리 라우처(Gary Raucher)는 “신체와 정신 모두를 위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존재는 다름 아닌 반려견”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은 매일 아침 개와 함께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움직인다. 아식스의 사명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움직임을 통해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곧 아식스라는 이름의 어원인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Anima Sana in Corpore Sano)’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펠릭스를 공식 앰버서더로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전 세계가 반려견이 전하는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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