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WPP는 FGS 글로벌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KKR의 제안을 거부했다.
KKR은 작년에 WPP로부터 FGS 글로벌의 지분 약 30%를 매입했다. WPP가 55%, 나머지는 파트너와 직원이 소유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KKR이 2023년 4월투자할 당시의 14억 2,500만 달러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FGS를 평가했지만, 입찰가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WPP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KR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GS는 전략 자문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로, 전 세계 30개 지사에서 1,600개 이상의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 상장된 WPP가 관리하는 세 개의 커뮤니케이션 및 로비 회사, 즉 런던에 본사를 둔 핀스버리(Finsbury),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헤링 슈페너(Hering Schuppener), 미국 글로버 파크 그룹(The Glover Park Group)이 합병하여 설립되었다. 이 그룹은 사드 버비넨(Sard Verbinnen)을 인수했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그룹은 작년에 약 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 전 이익으로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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