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X를 대체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블루스카이는 미국 대선 이후 하루 만에 1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하며 인상적인 성장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지만 수익화 계획이 불투명하여 마케터들에게 그 가치는 불분명하다. 블루스카이는 현재 광고에 대한 유료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블루스카이의 광고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마케터는 마케터들이 크리에이터와 소셜 리스닝 관점에서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블루스카이는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용자 기반은 여전히 X나 스레드에 비해 훨씬 적다."라며 "블루스카이의 성장이 정치적 신념에 따라 사회 지형에서 주목할 만한 분열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브랜드에서 주요 투자 분야가 될 수는 없지만, 계속 주시해야 할 분야이다."라고 강조했다.
소셜 플랫폼의 초기에는 사용자들이 보다 솔직하고 여과되지 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는 소셜 리스닝 채널로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모두에게 유용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관리 도구인 플래놀리(Planoly)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테레사 데이(Teresa Day)는 많은 크리에이터가 오디언스의 모든 다이렉트 메시지에 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블루스카이처럼 혼잡하지 않은 공간에서 훨씬 더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하면 시청자에게 다가가 그들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브랜드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데 있어 비디오가 지배적인 영역에서도 텍스트 중심의 소셜 플랫폼은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즉, 이러한 유형의 커뮤니티 구축은 소셜 플랫폼, 사용자, 크리에이터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블루스카이의 잠재력을 틱톡의 궤적과 비교한다. 브랜드는 먼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모멘텀을 촉진하는 크리에이터의 성공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
2024년 3월 이마케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셜 쇼핑객의 약 50%가 크리에이터의 영향을 받아 물건을 구매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크리에이터는 그들이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부터 그들이 주도하는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어 그들의 지지가 특히 중요해졌다.
재능 관리 회사인 그린라이트 그룹의 파트너인 더그 랜더스(Doug Landers)는 "틱톡에는 Charlie D'Amelio와 Music.ly 크루가 있으며, 유튜브에는 미스터 비스트가 있다."면서 "블루스카이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관리의 초기에는 끊임없는 실험으로 정의되었지만, 이제 브랜드는 산업이 변화할 때마다 인재와 자원을 전환하는 것을 더 주저한다고 이마케터 애널리스트 민다 스마일리(Minda Smiley)는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일부 플랫폼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비리얼이나 클럽하우스와 같은 플랫폼이 전성기를 누린 후 해당 플랫폼에 투자한 광고주들이 거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떠난 사례를 언급했다. "사람들은 브랜드에 맞는 명확한 계획이 없다면 시간과 리소스를 투자하는 것을 꺼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