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알리안츠 아일랜드(Allianz Ireland)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포스만 앤 보덴포스 더블린(Forsman & Bodenfors Dublin)과 협업해 새 브랜드 캠페인 ‘리얼 라이프(진짜 삶)’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일랜드 전역의 실제 가족들을 주인공으로, 어질러진 부엌과 긁힌 자동차, 장난치는 반려동물 등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따뜻하고 정직하게 담아내며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깨고 있다.
캠페인이 주목한 핵심은 보험금을 청구할 때 고객들이 ‘모범적이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다. 그러나 보험의 본질은 예기치 않은 현실 속 완벽하지 않은 삶까지도 지켜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포스만 앤 보덴포스 더블린의 크리에이티브 기획 아래, 제작사 Banjoman과 감독 더못 몰론이 35mm 필름으로 아일랜드 각지의 가정을 촬영했다. 촬영 과정에서 얻어진 특유의 필름 질감과 따스한 조명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감정과 어우러지며 다큐멘터리 같은 리얼리티를 구현한다.
영상에는 부엌에서 아이들이 장난치는 모습, 손때 묻은 물건들, 다친 반려동물을 돌보는 따뜻한 순간 등 다양한 삶의 순간이 담겨 있다. 이러한 장면들은 “이상적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인정한다”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최고마케팅책임자 마크 브레넌은 “우리는 이상화된 삶이 아닌, 매일 겪는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얼 라이프’ 캠페인은 보험이 단순한 위험 대비 도구가 아니라, 실제 살아가는 매 순간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존재임을 알리고 있다. 캠페인의 영상 클립과 제작 스틸은 공식 채널에서 공개 중이며, 솔직하고 따뜻한 메시지 덕분에 온라인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알리안츠 아일랜드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사람 중심 보험사’로서의 철학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